경상도(慶尙道) 신녕현(新寧縣) 신녕향교(新寧鄕校) 『고왕록(考往錄)』 수록 1782년 기록
경상도(慶尙道) 신녕현(新寧縣) 신녕향교(新寧鄕校) 『고왕록(考往錄)』의 1782년 기록이다. 신녕향교 『고왕록』은 1744년부터 1914년 고을이 경상북도(慶尙北道) 영천군(永川郡)에 편입될 때까지 기록된 것인데, 1744년 이전 기록은 흩어져 있는 유문(遺文)과 간략한 사적만 정리해서 수록해 놓았다.
본 자료에는 1782년, 신녕현 유생(儒生)들의 청원으로 도회(都會) 장소가 안동(安東)에서 경주(慶州)로 이속(移屬)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외방(外方)의 향교에서는 매 철마다 생도(生徒)들을 모아 시문(詩文)과 제술(製述)을 시험 쳤으며, 합격자는 생원(生員)·진사시(進士試) 응시 자격을 부여하였었다. 이를 공도회(公都會)라 했으며, 그 장소가 도회소(都會所)였다. 종전까지 신녕현의 유생들은 200리 떨어진 안동 도회소에서 공도회를 응시하였었다. 이에 신녕현 유생들은 1782년 경상도관찰사(慶尙道觀察使)에게, 100리 정도 가까운 경주로의 도회 이속을 청원하였고, 허락을 받았던 것이다.
『朝鮮後期鄕校硏究』, 尹熙勉, 一潮閣, 1990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韓國의 鄕校硏究』, 姜大敏, 慶星大學校 出版部, 1992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 出版部, 1992
1차 작성자 : 이광우, 2차 작성자 : 이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