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慶尙道) 신녕현(新寧縣) 신녕향교(新寧鄕校) 『고왕록(考往錄)』의 1776년 기록이다. 신녕향교 『고왕록』은 1744년부터 1914년 고을이 경상북도(慶尙北道) 영천군(永川郡)에 편입될 때까지 기록된 것인데, 1744년 이전 기록은 흩어져 있는 유문(遺文)과 간략한 사적만 정리해서 수록해 놓았다. 본 자료에는 1776년 영조(英祖) 임금이 승하(昇遐)하자, 신녕현 유생들이 4배(四拜) 통곡(痛哭)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慶尙道 新寧縣 新寧鄕校 『考往錄』에 수록된 1776년의 기록이다. 신녕향교 『고왕록』은 1744년부터 1914년 고을이 慶尙北道 永川郡에 편입될 때까지 작성되었다. 다만 1744년 이전의 향교 이력은 종전의 『고왕록』이 유실된 까닭에, 당시까지 남겨져 있던 각종 遺文과 간략한 사적만을 수록해 놓았다.

본 자료에는 1776년에 英祖의 昇遐 소식이 기록되어 있다. 그해 3월 초5일 승하 소식을 알리는 關文이 도착하였으며, 즉일 正廳에 香卓을 설치한 후, 外官과 儒生들이 4拜 痛哭하였고, 6일째 成服하는 날에는 儒生들이 무명옷과 띠를 착용한 뒤 4拜 痛哭했다고 한다. 한편, 자료 서두에는 1776년 幼學 曹振玉과 1779년 유학 曹相玉의 監試 응시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