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慶尙道) 신녕현(新寧縣) 신녕향교(新寧鄕校) 『고왕록(考往錄)』의 1772년 기록이다. 신녕향교 『고왕록』은 1744년부터 1914년 고을이 경상북도(慶尙北道) 영천군(永川郡)에 편입될 때까지 기록된 것인데, 1744년 이전 기록은 흩어져 있는 유문(遺文)과 간략한 사적만 정리해서 수록해 놓았다. 본 자료에는 1772년 관가(官家)의 지원을 받아, 신녕향교 전사청(典祀廳)을 보수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慶尙道 新寧縣 新寧鄕校 『考往錄』에 수록된 1772년의 기록이다. 신녕향교 『고왕록』은 1744년부터 1914년 고을이 慶尙北道 永川郡에 편입될 때까지 작성되었다. 다만 1744년 이전의 향교 이력은 종전의 『고왕록』이 유실된 까닭에, 당시까지 남겨져 있던 각종 遺文과 간략한 사적만을 수록해 놓았다.

본 자료에는 1772년 9월, 신녕향교에서 典祀廳을 보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이에 앞서 전사청이 기울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태였기에, 官家에 稟報하였고, 官家는 전사청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전사청 보수는 한 달 후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당시 新寧縣監은 金恕行이었으며, 齋任은 丁熙運·金詮·曹胤玉·曹應稷, 成造色은 金萬盈이 맡고 있었다.

조선후기 官家의 지원을 받아 향교 건물이 보수되는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