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3년 영양 영양향교에서 식당을 건설하면서 빌린 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 구복인(丘卜仁)에게 원당원(元塘員)의 밭을 팔면서 작성한 토지매매명문. 본 명문의 내용에 의하면, 영양 영양향교에서 식당을 건설하면서 빌린 채무를 갚을 길이 없으므로 원당원의 상(裳)자 밭 4부 4두락지를 돈 10냥을 받고 丘福仁에게 판다고 하였다. 영양 영양향교의 고직(庫直) 특삼(特三)이 향교를 대리하여 매매의 주체가 되었고, 증인과 필집으로는 이▣▣과 남의방(南義邦)이 참여하였다. 이 토지매매명문 역시 조선시대 후기까지 전답이 향교의 주요경제기반이었음을 설명해주는 자료라고 하겠다.

1763년 영양 영양향교에서 丘福仁에게 元塘員의 논을 팔기 위해 작성한 토지매매명문이다. 본 명문의 내용에 의하면, 영양 영양향교에서 食樓의 건설을 위해 빌린 채무를 상환할 방법이 없으므로 元塘員 裳字沓 30內의 밭 4負 4두락지를 돈 10냥을 받고 판다고 하였다. 이 문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향교의 庫直 特三이 향교를 대리하여 매매의 주체가 되었고, 證書員으로는 李▣▣가 참여하였으며, 筆執으로는 南義邦이 참여하여 文記를 작성하였다.

영양 영양향교는 재정상의 곤란을 겪을 경우 가끔 향교 소유의 전답을 팔아서 돈을 마련하곤 했는데, 이는 1700년대 중반까지 영양 영양향교 소유의 전답이 상당한 수량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또한 그 관리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하지만 1800년대 중반 이후에 오면 사적으로 전답을 팔아버리는 사례들이 자주 발생하여 향교재산의 관리가 향중의 문제로 대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