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1년 영양 영양향교에서 재정의 곤란으로 인해 용화문암원의 논을 방매하기 위하여 향교수노 일벽에게 작성해 준 배지(牌旨)이다. 이 배지의 내용에 근거하면, 영양 영양향교는 명륜당을 옮기고 나서 재정의 곤란을 느끼게 되어 용화문암원에 소재한 목(木)자 82內의 논 2두락지 4복(卜)을 15냥을 받고 누군가에게 팔기 위하여 향교수노 日碧에게 토지의 매매를 위임하는 배지를 작성해 주었다.

1751년 영양 영양향교에서 재정상의 곤란으로 인해 향교가 소유한 龍化門岩員의 논을 방매하기 위해 향교수노 日碧에게 작성해준 牌旨이다. 본 배지의 내용에 의하면, 영양 영양향교에서 명륜당을 移建한 뒤, 재정의 곤란을 느끼고 있어서 龍化門岩員에 소재한 本字 82內의 논 2두락지 4卜 되는곳을 15냥을 받고 누군가에게 팔기 위해서 이 배지를 작성하고 향교수노 日碧에게 위탁하였다.

영양 영양향교에서 수노 日碧에게 토지매매를 위임한 牌旨이다. 재정상의 곤란이란 明倫堂의 移建문제로 보인다. 향교에서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전답을 사고 여유가 없으면 전답을 팔았다는 점에서 전답은 조선시대 후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향교의 경제적 기반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