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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축년 영양향교(英陽鄕校) 명문(明文)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3+KSM-XE.0000.4776-20110630.Y1111309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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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토지매매명문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경제-매매/교역-토지매매명문
작성주체 元塘에 거주하는 趙씨, 영양 영양향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형태사항 크기: 49 X 24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영양향교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영양 영양향교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안내정보

을축년 영양향교(英陽鄕校) 명문(明文)
조선시대후기 을축년에 논의 주인인 원당에 거주하는 조씨가 영향향교의 수노 무현에게 논의 소작을 허급하는 명문(明文)이다. 명문의 내용에 의하면, 원당에 사는 조(趙)씨가 어떤 사정으로 용화에 있던 논 2두락지를 팔게 되었다. 이 대문에 소작을 맡길 대토(代土)가 없으므로 문암원에 있는 뢰(賴)자 답 2두락지를 소작해주도록 허급하는 명문을 작성하였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남민수

상세정보

조선시대 후기 을축년에 전답의 주인인 원당의 조씨가 집에는 대토가 없으므로 문암원의 논을 영양 영양향교의 수노인 무현에게 허급하여 소작하게 한다는 내용의 토지명문.
내용 및 특징
조선시대후기에는 향교에서 보유한 토지들이 매매되거나 기타의 사정으로 축소되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축소된 토지들을 회복하기 위하여 열심히 토지를 구입하다보니 원래의 보유분보다 훨씬 늘어난 향교도 있었다. 본 문건의 내용을 보면 元塘에 사는 趙씨가 향교의 首奴인 戊玄에게 자신의 논을 맡겨서 소작하도록 했던 것 같다. 문건 안에 기재한 爻周라는 글씨로 인해 충분히 알아보기 힘든 곳도 있지만, 무현과 조씨의 관계는 이처럼 소작인과 논주인의 관계였다. 그런데 어떤 사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씨가 龍化新▣縣의 논 2두락지를 팔아버렸다. 이 때문에 부득이 文岩員의 賴字 82內에 있는 논 2두락지와 3두락지의 곳 4卜 정도를 許給해주는 文記를 작성하여 수노인 무현에게 준 것이다.
자료적 가치
英陽鄕校에 보존되어 있는 토지매매명문은 모두 13건 정도 되는데 어떤 연유가 있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이 문건들은 폐기해야할 문거능로 분류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모든 문건에 爻周(爻자를써서 문장을 삭제한다는 뜻)라는 두 글씨가 큼지막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爻周라는 두 글자 때문에 이 문건의 판독이 어렵게 된 것도 사실이지만 이 폐기해야할 문서가 폐기를 면하고 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英陽鄕校와 개인간에 토지거래가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결국 조선시대 후기에도 여전히 토지가 향교의 중요한 경제적 기반을 이루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을축년 영양향교(英陽鄕校) 명문(明文)
鄕校首奴戊玄
右表記爲臥乎段龍化新坪
畓二斗落只庫乙放賣矣▣
見奪地▣家納地無代土故
岩員賴字八十二內畓二斗
三▣落只庫乙四卜姑爲
表記許給爲臥乎事
乙丑八月十六日畓主
趙〔手決〕 元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