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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영양향교(英陽鄕校) 상서(上書)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2+KSM-XB.1862.4776-20100731.Y1011309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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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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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영양 영양향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작성시기 1862
형태사항 크기: 62 X 89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영양향교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영양 영양향교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도계리

안내정보

1862년 영양향교(英陽鄕校) 상서(上書)
1862년에 영양 영양향교의 유생들이 향론을 모아 관찰사에게 대성전의 중수공사에 협조를 해 주도록 요청한 상서(상서)이다. 영양 영양향교의 하급 직임들이 향교 소유의 토지 등을 제멋대로 관리하여 사유화했기 때문에 1845년에 서유여(서유여) 현감에 의해 한차례 방매된 토지들을 환수하는 개혁조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서유여의 이임 이후, 다시 향교의 기강이 문란해졌고 결국 향교재산의 부실한 운영으로 말미암아 대성전의 퇴락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경상북도, 1991
남민수

상세정보

1862英陽의 유생 趙以復吳正黙鄭亨逵 등이 英陽鄕校의 노후화로 인해 重修工事를 해야 하니, 物力을 지원해 달라는 내용으로 觀察使에게 올린 上書
내용 및 특징
1862년에 英陽鄕校의 重修를 위해 英陽의 儒生들이 鄕論을 모으고 觀察使의 협조를 청원한 上書이다. 본 문서의 내용에 의하면, 英陽鄕校는 지어진 지 수백년 된 건물로 노후화하여 곧 무너질 지경이므로 즉각 수리해야 하는데, 특히 大成殿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연유를 전임縣監이 재임할 때 이미 鄕論을 모아 전달하였으나 현감의 교체시기가 임박했기 때문에 전임縣監은 다음 縣監의 到任을 기다려서 다시 上書하라는 제음을 내렸다. 이에 새로운 현감이 도임하여 다시 한번 大成殿의 重修를 시도하게 되었으므로 관찰사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하였다. 본 문서에서는 비록 이렇게 설명하고 있으나 사실 英陽鄕校가 퇴락하게 된 것은 歷代의 校任과 校隷輩 등의 弄奸으로 인해 鄕校所有의 位畓과 位土 등이 그들에 의해 제멋대로 放賣되는 등, 鄕校의 財産이 계속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1845년에 부임했던 英陽縣監徐有畬가 이미 校隷輩들의 弄奸을 적발하여 位土에 대한 査正作業을 실시한 결과, 5結이 넘는 鄕校의 位土를 回收한 바 있었다. 그러나 1848徐有畬가 移任한 후, 점차 英陽鄕校의 紀綱이 무너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校隷들은 예전처럼 鄕校의 位土와 財産을 제멋대로 관리하면서 심지어 大成殿이 퇴락해도 돌보는 이 없는 상황이 되도록 방치했던 것이다.
자료적가치
朝鮮時代後期의 鄕校財政이 매우 열악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본 英陽鄕校의 일부 문서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처럼, 鄕校財政의 피폐는 일부 校任‧ 校隷輩가 鄕校財産을 私有化하여 부실하게 관리한 점도 하나의 원인임을 알 수 있다. 향교재산이 이처럼 부실하게 관리되면서 결국 大成殿 등 향교건물의 보수시기를 놓치게 되었으며, 붕괴의 위기를 맞는 향교가 적지 않았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남민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2년 영양향교(英陽鄕校) 상서(上書)
英陽儒生趙以復吳正黙鄭亨逵等謹齋沐上書于
巡相閤下伏以事係至重勢不獲已則豈以控訴之屑越而不達群情之所急乎本邑校宮之建設今已累數百年
矣擧至頹圮之境而第緣力詘擧贏因循未遑者久矣他不暇論最是聖廟危迫之勢是切悶惶懼處也
再經本官之親審參以鄕中之僉議將以今春竭力重修前使道時具由齊訴則題音內有曰事體重大親審
之前例難遽議窃伏計遞歸得迫之時不得擔夯到今旣遞之後則更申前訴者不得不歸於閤下也以本邑
之殘局非不知事力之難辦而目今汲汲之勢有難等待且莫重大擧亦非鄕邑之私自擅便矣伏乞深留盛等事
體之便宜物力之措畵亟下處分以爲奉行始事之地千萬懇祈之至
行下向敎事
巡相 處分
〔手決〕
壬戌四月 日
朴齊濬
趙彦弘
權龍彩
吳宗俊
金養夏
趙彦敎
具祖源
尹東鎭
趙秉華
金夏述
吳正民
趙彦純
李升奎
鄭東球
趙彦章
南世煥
尹泰復
吳熙績
鄭鎬寬
吳龍燦
鄭敬黙
趙彦禎
趙泰熙
吳世奎
鄭駿逵
趙彦謙
趙成熙
吳世琳
具敬魯
南有燁
琴中述
李彙胤
南有若
韓用勳
權相周
趙績熙
權龍五
十三日申時〔手決〕
聖廟頹圮萬
驚悚而重
修事體當

啓聞後始後
當与本官
更議向事
十四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