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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년(辛亥年) 민장(民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2+KSM-XB.0000.4713-20100731.Y101010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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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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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이주연, 조창문, 경주향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형태사항 크기: 60 X 88
재질: 한지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경주향교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문중소개
현소장처: 경주 경주향교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안내정보

신해년(辛亥年) 민장(民狀)
신해년에〈지명〉경주군 외남면 상묵리〈/지명〉에 사는 우정택(禹鼎宅)이 고조부산소의 화재 때문에 불길에 갇힌 부친 우석홍(禹錫洪)을 구출해내고 자신은 화상 때문에 사망한 사연을 널리 선양하게 해 달라고 이 지역 유생들이 관청에 올린 민장(民狀).
남민수

상세정보

〈지명〉경주부 외남면 상묵리〈/지명〉에 사는〈인명〉禹鼎宅〈/인명〉은 부친禹錫洪이 고조부산소에서 화재를 당한 것을 보고, 즉시 부친을 구하고 자신은 화상으로 숨졌는데, 이에 감동한 외남면 상묵리의 유생들이 연명으로 우정택을 포양해달라는 뜻을 경주군에 올린 民狀.
내용 및 특징
신해년〈지명〉慶州府 外南面 上墨里〈/지명〉에 거주하는 유학 禹鼎澤이 고조묘를 돌보러 산소에 갔던 부친 禹錫洪이 산불에 갇혀 위험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에 뛰어 들어 부친을 구해내고 자신은 화상을 입고 사망하였다. 〈지명〉외남면〈/지명〉에 거주하는 유생 이주연·조창한·이희설 등 수십 명은 우정택의 효성을 기리고 널리 포양하자는 내용의 民狀을 연명으로 제출하였다. 조선은 유교 국가였으므로 충효의 정신을 배양하는 이런 미담들을 널리 유포하여 백성들을 교육시켰다.
자료적 가치
이는 조선시대 생활사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중의 하나이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남민수 ,심수철

이미지

원문 텍스트

신해년(辛亥年) 민장(民狀)
外南面上墨里民狀
右謹言情由段夫孝者百行之源是以 朝家褒揚之士林闡幽之則今有卓越之孝而豈不摭實仰陳乎本里居幼學禹鼎宅文禧公祭酒先生之後處士黙隱公
玄孫也忠孝行義固世襲之美而鼎宅幼有至誠定省必勤甘旨必親能效古人養志之誠則一洞咸稱其孝矣 不意去年二月十三日爲路人失火延及於其高祖墳山養藪則其父
見其延火欲救墳塋冒焰而入火烈風猛圍之四面無回身之處故一洞之人咸云必死矣其子鼎宅採薪次出他聞其急報推胸擗踊▣其挽執之人曰父死於祖子死於父人理固然若
不同死死地則以何面目立於世也卽投火中及其父所脫衣裹父負以出之則鼎宅自膝至足自肘至掌自面至腹肉爛皮焦人之不忍見也卽負歸家其父一縷尙保今至完人
越三日乃逝此則一面之所共見聞路人之所慘痛歎其誠孝之無雙矣噫鼎宅之卽逝脫衣冒焰之所致其父之全命實爲至孝之所感矣貞忠誠孝自古許多而未聞投
湯火殺身濟父者也如此古今罕有之孝若不闡揚於一世則難免東海三年之枯旱矣玆敢摭實仰籲伏願 參商敎是後轉報 營門激勸來後事 行下爲只爲
行下向敎是事
城主 處分
辛亥六月 日
李周淵 曺昌汶 李希說 崔興麟 全啓馹 朴道燦 全啓裕安永卨 徐有顥 全啓玄 李希閏 全啓華 鄭致萬
朴慶澈 金大鍾 孔碩魯 李東奎
聞甚爲嘉適値式年更加模樣後當轉報向事 十五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