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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경주향교(慶州鄕校) 임사록(任司錄)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1+KSM-XG.1845.4713-20090831.Y0910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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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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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선생안
내용분류: 교육/문화-서원/향교-유안
작성주체 권학원, 서이범, 송경유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작성시기 1845
형태사항 크기: 34 X 40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경주향교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문중소개

안내정보

1845년 경주향교(慶州鄕校) 임사록(任司錄)
도유사 권학원 등이 1845년 2월에경주향교에서 향사(享祀)를 지내면서 재생(齋生)들에게 경서의 강독을 실시한 일과 도유사 서이범 등이 동년 4월에 대성전의 낡은 지의 대신 왕골돗자리를 교체한 일 및 놋쇠술잔과 촛대 등을 교체한 일을 기록한 재임록이다.
남민수

상세정보

1845년 2월에 도유사권학원 등이 鄕祀를 지내면서 경서의 考講을 결정한 일과 동년 4월에 도유사서이범이 대성전의 놋쇠술잔과 촛대를 교체한 일 등을 기록하고 있는 재임록
甲辰五月
내용 및 특징
1845년 2월과 4월에 경주향교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들을 도유사권학원도유사서이범이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우선 2월의 기록을 보면, 도유사권학원이 서명한 것인데, 享祀時에 齋生들에게 四書 등 경서를 강독하도록 하였다. 이는 원래 옛날부터 향사시에는 규칙으로 실시하였지만, 경주향교에서는 오랫동안 실시되지 못하던 것으로 先哲의 學令을 재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앞으로는 봄 가을의 향사시에 정기적으로 諸生의 講經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동년 4월의 기록은 새로운 도유사인 서이범이 기록한 것이다. 주로 대성전의 물품에 관한 것으로, 대성전의 놋쇠술잔 19좌와 놋쇠촛대 23좌가 깨어졌으므로 새로 준비하였다고 기록하였다. 또 대성전의 地衣가 낡았으므로 莞席(왕골돗자리) 63립과 청목 2 필을 새로 갖추어서 깔았다. 대성전의 殿守僕(청소지기)의 紅團領 1건을 향교에서 새로 준비했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19세기 중반의 향교는 교육기능이 크게 쇠퇴하고, 향사기능만 겨우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경서의 考講을 시도한 것은 이처럼 열악한 교육기능을 되살려보자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17세기중반 이후부터 경주에는 서악․옥산․동강․용산서원 등이 잇달아 설립되면서 향교의 교세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본 문서를 통해서도 그러한 사정을 살펴볼 수가 있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慶州詩史』, 慶州市史編纂委員會, 慶州市, 2006
남민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5년 경주향교(慶州鄕校) 임사록(任司錄)
乙巳二月初六日
大享行祀仍講齋儒以四子書此實出於久
廢之餘故勸懲賞罰能未充遂古觀能其在
存竿之義豈不美哉姑爲模倣先哲學令之
規例自此爲始而每春秋 享禮時遵而推廣之
則其於
先聖韶陵之道庶不墜其萬一云爾
都有司 權學元
掌議 崔濟鴻
庫任 宋敬裕
乙巳四月 日
聖殿鍮爵十九座鍮燭臺二十三座破
碎已久而自官改備 聖殿地衣亦
爲朽敗故自官以莞席六十三立
靑木二匹新備 殿首僕紅團領
件自校新備焉
都有司幼學 徐彛範
掌議 李玄祥
庫任 宋敬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