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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년(己亥年) 경주향교(慶州鄕校) 임사록(任司錄)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1+KSM-XG.1839.4713-20090831.Y091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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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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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치부기록류-선생안
내용분류: 교육/문화-서원/향교-유안
작성주체 손성첨, 이지현, 한용곤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작성시기 1839
형태사항 크기: 34 X 40
판본: 필사본
장정: 선장
수량: 1책 37면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경주향교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문중소개

안내정보

1839년(己亥年) 경주향교(慶州鄕校) 임사록(任司錄)
경주향교의 운영을 책임 맡고 있는 교임(校任)들이 기해년에 일어난 사실들을 기록한 문서이다. 1839년 정월에는 대성전 내신문의 지도리 나무가 꺾어졌기 때문에 이를 관가에 알리고 수리하였다. 또 송단에 심었던 나무 한 그루가 바람에 넘어졌으므로 마통(馬桶)을 만들었다. 2월에는 영묘원(靈廟員)옥야원(沃野員)의 전답을 방매한 돈 으로 옥산서원의 중수에 드는 돈의 부조금을 원조하였다. 또 서원중수의 일로 서악서원(西岳書院)에서 회의가 열리자, 이의 비용을 원조하였음을 기록하였다.
남민수

상세정보

1839년1월과 2월에 경주향교에서 도유사손성첨이 대성전 내 신문의 지도리 나무를 수리한 일과 영묘원 등의 전답을 방매하고 옥산서원과 서악서원에 부조금을 낸 사실 등을 기록한 재임록(임사록).
己亥正月
내용 및 특징
경주향교의 운영을 책임 맡고 있는 校任들이 기해년에 일어난 사실들을 기록하였다. 1839년 정월에는 대성전 내신문의 지도리 나무가 꺾어졌기 때문에 이를 관가에 알리고 쇠못을 얻어 수리하였다. 또 송단에 심었던 나무 한 그루가 바람에 넘어졌으므로 馬桶을 만들었다. 2월에는 靈廟員沃野員의 전답을 방매한 돈 61냥중에서, 옥산서원의 중수에 드는 돈의 부조금으로 30냥을 원조하였고, 서원중수의 일로 西岳書院에서 회의가 열리자, 이의 비용조로 13냥 3전을 부조하였다. 본 기해년의 임사록 기록을 살펴보면, 대성전 수리와 같은 일상적 향교운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옥산서원의 重修 논의가 일어나자 이를 직접 지원했을 뿐 아니라, 중수 논의를 위해 서악서원에서 모임이 있을 때도 향회에 대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였다.//
자료적 가치
여타의 향교나 서원을 부조하는 일은 향교의 주요 일상업무중 하나였다. 그러나 옥산서원의 중수에 드는 비용을 마련하가 위해 여러 곳의 전답을 팔아야만 했다는 것은 19세기에 들어서서 경주향교의 재정적 상황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또 19세기 향교와 서원간에 서로 경제적으로 한 협력관계가 있었음을 방증해주는 문서라고 하겠다.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出版部, 1992
『慶北鄕校誌(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남민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9년(己亥年) 경주향교(慶州鄕校) 임사록(任司錄)
己亥正月
聖殿內神門樞木折傷故報 官以片鐵
釘鐵及東西家牕戶樞環鐵五十餘箇修葺
焉後松壇植松一株爲風落故斫伐爲馬桶
殿守僕皁衫一領爲火燒故報 官改備焉
二月 日
靈廟員田六斗落放賣価文拾陸兩及沃野員畓四斗
落放賣價文肆拾伍兩合陸拾壹兩以參拾兩玉山
修扶助錢拾參兩參戔玉院事西岳鄕會時供饋
事排條報給漆兩漆錢丙申位畓作者逃故貿
條移下
零錢拾兩前前任日用未報條移下
都有司 孫星目
掌議 李之炫
典穀 韓用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