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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정제훈 등 상서(上書)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1+KSM-XB.1905.4713-20090831.Y091010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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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소차계장류-소지류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법제-소송/판결/공증-소지류
작성주체 정제훈, 정제현, 권석우, 경주군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작성시기 1905
형태사항 크기: 88 X 56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경주 경주향교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7-1 문중소개

안내정보

1905년 정제훈 등 상서(上書)
을사(1905) 9월에 경주향교 유림 정제훈, 서경석, 이규련 등이 경주군수에게 김영숙의 처 이씨의 효행에 대하여 표창을 청하는 상서이다. 그녀는 가난한 가정형편에도 정성으로 시부모를 섬겼으며, 시아버지가 병으로 위독하자 치료에 효험이 좋다는 노루와 뱀이 스스로 나타나서 그것들을 약으로 사용하여 병을 고쳤으며, 세월이 흘러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죽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서 피를 마시게 하여 수일간 연명케 하였다.
이병훈

상세정보

을사 9월 경주향교 유생들이 김영숙의 처 이씨의 효행을 표창해 주길 청하는 상서
내용 및 특징
을사(1905) 9월에 향교 유림 정제훈, 서경석, 이규련 등이 경주군수에게 김영숙의 처 이씨의 효행에 대하여 표창을 청하는 상서이다. 이씨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다. 그러던 중 시아버지가 질병에 걸려 노루고기 외에는 약이 없게 되었는데, 홀연히 노루가 마당에 나타나 이를 약으로 사용하여 병을 고쳤다. 이후 다시 담통으로 시아버지가 아프게 되었다. 이 병에는 뱀이 최고의 약이었지만 물이 얼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라 뱀을 구하기 어려웠다. 그때 구렁이가 홀연히 마당에 나타나기에 이를 약으로 사용하여 병을 완치하였다. 시아버지의 나이가 86세가 되던 해에 노환으로 죽음을 앞두게 되었다. 이때 이씨는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마시게 하여 수일간 회생시켰다. 이씨의 이러한 효행은 중국진나라 사람 왕상이 그의 계모가 한 겨울에 일부러 잉어를 구해오라고 하자 강으로 나가 얼음을 깼더니 잉어가 올라와 비록 계모지만 효도를 다했다는 왕상의 故事에 비견되며, 미물도 그녀의 효행을 아는데 사림들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그녀의 효행을 널리 알려 모든 상하민들이 영세토록 귀감으로 삼고자 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北鄕校誌』,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慶尙北道, 1991, 영인본
『慶北鄕校資料集成(Ⅰ)』, 嶺南大學校 民族文化硏究所, 嶺南大學校 出版部, 1992.
이병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5년 정제훈 등 상서(上書)
先刑 崔福
鄕校儒林幼學鄭濟勛徐景錫李圭鍊等謹齋沐百拜上言于
城主閤下伏以閳孝褒烈表宅蠲戶 國有常典故徃〃有樹風勤善之擧而惟草野婦女之盡其誠孝於舅姑而有異感者則穻有聞焉攷諸徃史
蜀漢之陳氏唐之崔氏柳氏數三人而已矣不其難乎北道面魯洞居士人金英淑家貧躬耕菽水盡歡而妻李氏克執婦道志養舅姑矣一日舅疾篤醫
云非獐肉無以爲李氏晝泣呼天夜有山獐俯首入庭用以得蘇其後舅又患痰痛全身不遂醫云綾蛇最宜時天寒氷雪蛇忽露卧庭中李氏截膾以
進痛瘳成完到老强康舅年至八十有六以老病奄〃幾至屬纊李氏斮指注血回甦數日噫獐蛇自到有似乎氷鯉幕崔而斮指嘗冀較者孰難于
孝婦孝似當有難易之可論而且微物之感豈非漢唐孝婦之所未有者乎微物而有感况於人乎况於士類乎所以有該洞後面之牒報而又有玆
齋聲仰稟於 孝理之下爲玄乎有聞有感 朝野似同伏乞 洞燭是敎是依典請褒俾□遐土齋民永世觀感千萬㐲祝之至
城主閣下 處分
乙巳九月 日 幼學權錫禹 崔錫龜 南鳳朝 (印)曺永承 徐耆壽 崔種壽 金瑀衡 徐在坤 孫晋表 崔鉉周 金鳳壽 崔錫鎔
許炅 黃成寅 崔東玄 金秉浩 孫永老 金淙壎 韓鎭奎 權仁柱 吳學鍵 朱聖模 幼學金亨周 敎官鄭濟賢 尹奎昊
金柄斗 都擎城 金斗銖 吳正熙 崔海榮 奇祥珏 金淙煜 等
李氏之孝行聞
甚欽般澤光報
府矣姑竢竢其時向

十五日[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