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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계첩서(金蘭契帖序)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Y01+KSM-WC.0000.2771-20090831.Y0940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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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서-문집
내용분류: 사회-조직/운영-계문서
작성주체 박승동
작성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형태사항 크기: 28.8 X 19.7
판본: 목활자본
장정: 선장
수량: 19권 8책
판식: 四周單邊, 半廓 20.3x16.1, 有界, 10行20字,注雙行, 上下內向四瓣黑魚尾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214-1

안내정보

금란계첩서(金蘭契帖序)
이 금란계는 박승동의 동갑 친우가 일찍이 知己들이 흩어져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려움을 한탄하며, 모임의 자리를 만든 것에서 유래하였다. 이들은 서로 맹세한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하나의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이를 한 집안의 역사로 여겼다. 즉 이 계에 참여한 모든 집안의 후손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이 약속을 지키며, 박승동 등이 당년에 맺었던 일을 기억하고, 그들끼리도 서로 사귀게 하였다.
이병훈

상세정보

박승동이 그의 친구들과 맺은 金蘭契帖의 서문이다.
渼江集渼江集 卷之十 序渼江集 卷十 三十六
卷1 詩, 卷2 詩·辭, 卷3~7 書, 卷8 雜著 卷9 雜著, 卷10 序, 卷11~12 記, 卷13 跋銘箴贊箋 卷14 上梁文卷15 祭文 哀辭 卷16 神道碑銘 墓表 墓碣銘 墓誌銘 墓誌 卷17 行狀 行錄 卷18 傳 卷19 附錄 行狀 墓碣銘 跋
내용 및 특징
이 글은 친구끼리 친목을 위해서 만든 계의 서문이다. ‘金蘭’이라는 말은 ‘쇠보다 단단하고 蘭처럼 향기로운 사이’라는 말로, ‘정 두터운 친구 관계’를 비유하는 말이다. 원래 『周易』의 繫辭에 있는 말로, ‘둘이서 마음을 합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도 자를 수 있으며, 한 마음에서 나오는 말은 그 향기가 란과 같다’고 한 말에서 나왔다. 그래서 영원히 변치 않고 정의가 두터운 사귐을 ‘金蘭之交’, 그런 친구를 ‘金蘭之友’라고 한다. 이 글에서는 金은 가장 단단한 것이지만, 같은 마음으로서 그것을 자를 수 있으며, 난이란 것이 지극히 향기롭지만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의 말은 난과 같이 향기롭다고 하였다.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의 뜻은 이같이 견고하고, 재물로도 능히 그 틈을 벌릴 수 없다. 마음이 서로 달라 이미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인 즉 비록 합하고자 하여도 그럴 수 없다고 하였다. 이처럼 계라는 것은 같은 뜻을 가진 자들이 모여 이루는 것이기에 그들은 계의 이름을 金蘭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실제로 이 계는 박승동의 동갑 친우가 일찍이 知己들이 흩어져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려움을 한탄하며, 계를 창건하여 모임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들은 서로 맹세한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하나의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이를 한 집안의 역사로 여겼다. 즉 이 계에 참여한 모든 집안의 후손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이 약속을 지키며, 박승동 등이 당년에 맺었던 일을 기억하고, 그들끼리도 서로 사귀게 하였다.
자료적 가치
『嶺南鄕約資料集成』, 오세창 외, 嶺南大學校 出版部, 1987.
『渼江集』, 朴昇東,
이병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금란계첩서(金蘭契帖序)
金蘭契帖序
古會友書無所謂契云者獨右軍將軍王逸少
稽內史謝安孫綽會集修契自爲之記(記文)又自爲之
書人稱千古勝會而名宰之淸常也後人之襲以契
者無數而歷歷可數者是誰乎吾同庚友牙雲子嘗
恨知已之散處難合剏一契而團會一席誠稀世之
勝事也亦不曰不鍾於蘭亭然顧無勲業之振耀者
又無字勢之雄逸者只是業儒而竆得年而老者也
亦何足踵之云乎哉雖然契何必達人傑士乃可爲
乎鄕之善士皆可友而其志同其意合則結社相從
之不足修契以益其同心者亦可爲交道之一助也
安可以古書之所無而忽之哉繫曰二人同心 其
利斷金同心之言其臭如蘭以金之至堅也而同心
者斷之以蘭之至馨也而同心之言如之同心之義
固如此而物莫能閒者也此其同人之所有爲則豈
有古今之不同竆達之相殊乎所可殊者迹同而心
異相望旣遠則雖欲合之得乎是以名吾契曰金蘭
願諸君子胥體此意同此心合此契以所盟之約所錄
之目襍成一卷子以爲山中古實使諸家後承世世
相守知吾輩當年事有如此者以爲如何以是識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