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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류만식(柳萬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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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만식, 류장식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15
형태사항 크기: 22.2 X 5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5년 류만식(柳萬植) 서간(書簡)
1915년 10월 4일, 류만식류장식에게 보낸 편지로, 자신이 지금 보내는 손한은 작년부터 이 재사에 들어와 살고 싶어 하여 여러 번이나 부탁하였는데, 현재의 재직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바꾸기가 쉽지 않겠는지를 물었다. 이 사람은 선량하고 농사를 근실하게 지으니 춘추 두 차례의 행사에도 일을 시키기 편할 것이고, 산의 수호에도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915년 10월 4일, 柳萬植柳璋植에게 자신이 지금 보내는 孫漢(孫氏 성 가진 지체가 낮은 사람)에게 齋宮 守直을 맡길 수 있도록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915년 10월 4일, 柳萬植柳璋植에게 자신이 지금 보내는 孫漢(孫氏 성 가진 지체가 낮은 사람)에게 齋宮 守直을 맡길 수 있도록 처리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한두 달이나 혹 일 년이 되도록 만나지 못해도 오히려 잘 지냈었다 하고, 열흘이 못되는 사이에 세 번이나 만났는데 무슨 이유로 더욱 그리운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이즈음 평안하며 각처 산소의 성묘는 예에 맞게 지냈는지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지난번 내행을 데리고 일찍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정자에 계시던 어른께서 잘 지내며 자신의 형도 큰 병이 없었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지금 가는 孫漢은 작년부터 이 재사에 들어와 살고 싶어 하여 여러 번이나 부탁하였는데, 현재의 齋直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바꾸기가 쉽지 않겠는지를 물었다. 이 사람은 선량하고 농사를 근실하게 지으니 춘추 두 차례의 행사에도 일을 시키기 순편할 것이고, 私山의 수호에도 적임자가 될 것이니, 燁從(이름이나 자에 ‘燁’ 자가 들어가는 동항 형제)이나 聖侄(이름이나 자에 ‘聖’ 자가 들어가는 조카 뻘되는 사람)과 충분히 상의하여 처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였다.
발신자 柳萬植(1881~1955)은 본관은 全州, 자는 一初, 호는 醒吾이다. 아버지는 柳必永이며 柳寅植의 생가 아우이기도 하다.
수신인 柳璋植(1875~1950)은 자는 圭範, 호는 可林 또는 癡廬이다. 好古窩 柳徽文(1773∼1827)의 현손이다. 西坡 柳必永에게 수학하고, 1911년에 고조부 호고와의 저술 『滄浪答問』, 『小學後篇編』, 『濂洛補遺』, 『皇明續綱目』등을 교정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5년 류만식(柳萬植) 서간(書簡)

兄主前 上書。 碧溪宅。

違晤一月二月。或半年一年。而猶自
按遣。未一旬三晤敍。何別逾難。而懷尤
切也。恭伏詢此際。
靜體平泰。各處掃奠。能躬行如禮
否。族弟。向日轎行早到。幸未暮歸抵。
亭候姑保。兄節免大何耳。切有所
仰稟。此去得孫漢。自昨年來。有入處
本齋之意。累累來懇。今又入去觀光
云。然舊直旣無出去之意。則雖有多少未協
處。未可移易耶。此漢。則人也極良善。農
事甚勤。至於春秋兩次擧。似極便順。此
可以有辭於代立耶。與燁從及聖侄爛
議區處。如何。且聞兄主方求私山守
奴云。奉祭事上之道。無出此漢之右。以此
以彼。極意諒下。如何。初欲晉見。有客擾
未果。只此忙候。不備。
乙卯陽月四日。萬植 弟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