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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류회식(柳晦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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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회식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912
형태사항 크기: 21.3 X 45.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12년 류회식(柳晦植) 서간(書簡)
1912년 5월 25일에 류회식)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편지이다. 먼저 더위에 수신자 및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가뭄이 심하나 근래에 비가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하였다. 최근에 동리에서 『남서시고』를 같이 읽고 있으며, 순숙은 돌아왔고 의찬군은 서울에 가려고 대구로 떠났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연려실기술』을 보고 싶으니 보내달라고 부탁하며, 『소학』의 간행문제, 양목의 값을 치르는 문제들을 고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이재현

상세정보

1912년 5월 25일에 柳晦植이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편지
1912년 5월 25일에 柳晦植(1858~1932)이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편지이다.
더위에 수신자 및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하였다. 특히 수신자의 叔父의 건강을 염려하였다. 다음으로 요사이 가뭄이 들어 고생이 심하나, 다만 근간에 비가 조금 내린 것은 다행이라고 하였다. 이어 자신이 최근에 洞里에서 『南棲詩稿』를 동년배들과 같이 읽은 일과 근래 식구들이 더위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다. 한편 舜叔이 돌아왔고 羲贊君이 서울로 가기위해 대구로 떠났다고 하였다. 뒤에는 『燃藜室記述』을 보고 싶으니 보내달라고 부탁하며, 『小學』의 간행문제, 洋木의 값을 치르는 문제들을 고하였다.
발신자인 류회식의 본관은 全州, 자는 元燁, 호는 琴下이다. 부는 柳道永으로 안동에 거주하였다. 鵝山 柳潤文과 西山 金興洛의 문인이고, 1903년 심한 흉년이 들자 면의 주민들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구휼을 주선하여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내용 중의 『南棲詩稿』 南棲 柳聖文(1798~1852)의 詩稿이다. 定齋 柳致明이 그에게 가문 전체를 가르치는 일을 맡겼다고 한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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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류회식(柳晦植) 서간(書簡)

謝狀。
省。向日一書。足敵數旬同苦之面。慰浣可旣。
暵熖比虐。未惟
體上連衛無損。玉肖面面。皆完健。而庇致都
穩否。阮府叔。何病作祟。而久久愆欠也。已霜之艸。難
復雨露。同憐之地。尤庸貢慮。望雲之苦。似無彼此。
而此近漑潤。知從仁庄。末或免目下焦枯。然大地熬
熬。豈一勺之可救一車薪耶。深爲東土殘命。而夜不能
寐耳。縗從。牢騷杜伏。食道全塞。透暑甚艱。
有何生況可奉提。而日昨爲村儕所要。數日於於山。而共
看南棲詩稿。劫界敍暢。或爲消火之劑。而歸又依
舊。悴鬱奈何。且餘口之擧。以中暑告病。尤非展眉
處。舜叔。後五日趁返。而所見果不異於向來所聞云。
一片如斗之域。復有武陵地肺耶。呵呵。羲贊君。以今
旬間。旋向達城去。其意則西也。吾有急簡於石
濃。而忙不及他奇。書后忘了者。非止一二。恨何如之。黎
記。似是國朝事。竊有一閱之願。一番檢覽後。束帙
投示。以備愁鬱中消遣之資。如何如何。是企耳。小
學續印。向有奉告於伯氏從。計已入關矣。雖
或有徐浩。酬應之難副。而吾旣無一帙持印之
勢。千萬諒之焉。舜叔相干。初非相預。意其已灰。
而愆稽至此。從當說及矣。洋木價。將擬隨得而
爲隨償計。第竢之。千萬。量地圖本。似已了斷耳。
如得從間一面。則何幸如之。餘。稠甚忙甚。不備。
壬子 黃梅月 卄五日。服從 晦植 忙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