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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김하진(金河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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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하진, 이병준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작성시기 1904
형태사항 크기: 26.8 X 4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4년 김하진(金河鎭) 서간(書簡)
1904년 8월 22일에 김하진이 아들에게 내려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병준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가을철 상대방과 가족들의 안부를 두루 묻고, 자신은 오랜 병으로 인사를 닦지 못한지 오래라고 하였다. 또 자신의 아들이 여러 번 문하를 더럽혔는데도 살 길까지 도모해주었으니 은혜를 형언할 수 없으며, 마땅히 술 세 잔을 올리고 감사인사를 드려야하지만 아직 그렇게 하지 못하니 면목이 없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904년 8월 22일, 金河鎭李炳俊에게 아들의 살 길을 도모해 준 데 대하여 감사하기 위해 보낸 편지
1904년 8월 22일, 金河鎭李炳俊에게 상대의 부모와 상대방 형제의 안부를 묻고, 아들을 거두어 살 길을 도모해 준 데 대하여 감사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옛날에는 만나지 않고도 사귈 만한 사람이 있었는데, 하물며 요즈음에 동정을 익숙하게 들은 바 있는 사람이니 더욱 그렇다고 하고, 새로 가을 기운이 생기는 이때에 부모님의 기력은 강녕하시고 어른 모시는 형제분의 기거도 보위되며 식구들도 고루 잘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오랜 병이 수시로 발작하여 집 밖에 마땅히 닦아야 할 인사조차 모른 척하고 지낸 지가 여러 해 되었다 하고 또 자신의 아들이 여러 번이나 문하를 더럽혔으니 그 아비로서 얼굴이 붉어질 만큼 부끄러운 일인데, 거기다 살 길까지 도모해 주니 은혜를 말로 다할 수 없다고 하였다. 훗날 마땅히 술 세 잔을 올리고 하례해야겠지만, 아직 그러지 못하니, 설사 상대가 용서해 준다 하더라도 자신의 도리로는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겸사하였다. 나머지는 아들이 가서 전하는 말에 남겨두고 예를 다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발신인 金河鎭(1861~?)은 본관은 宣城, 자는 應源이다. 아버지는 憲奎이다. 영주 友琴에 살았다.
수신인 李炳俊(1870~1919)는 자가 正武이다. 아버지는 燦和이다. 아내가 선성김씨가 김헌규의 딸이니, 이 편지의 발신인 김하진은 처남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4년 김하진(金河鎭) 서간(書簡)

溫惠
李大雅 侍棣案 執史。 謹封。
古有不面而可交者矣。況邇來
動靜之習熟而承聆者乎。伏惟此
際新凉入郊。
堂幃氣力萬加康豫。
省餘棣體起靖萬衛。寶覃勻
頔否。區區遠外仰溯。實非尋常
等語耳。河鎭。合下庸陋宿祟
闖發。門外合修人事。佯若不知
而過耳。殆有年所。且家豚之誤入
◘枝。累忝門欄。甚是渠父騂
顔處。而幸不棄之。加之以謀生。其
恩其惠。可謂十紙難盡。當有異日
三盃稱賀。而姑未能焉。是可人耶。
設有尊座之恕宥。在渠道理。
擧顔無地。容息無竅。先修數字
誦愆。第有迷豚
口達。餘。不宣。伏

照亮。
甲辰 八月 二十二日。金河鎭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