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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이중운(李中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90.0000-20180630.0794257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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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중운, 이찬화
작성시기 1890
형태사항 크기: 22.6 X 3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0년 이중운(李中運) 서간(書簡)
1890년 2월 25일, 이중운이찬화에게 보낸 편지로,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김씨 댁으로 시집간 딸이 작년 이후 병들어 앓는 바람에 정신없이 지낸다는 사정을 알리고, 마침 돌아가는 인편이 있어 곶감 25개를 영감께 드리라고 하면서 약소하여 부끄럽다고 하였다. 이어 아랫마을은 모두 편안하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학동댁과 영춘댁이 근간에 입은 재앙은 분하고 해괴하기 그지없다 하고, 다만 중들의 범죄는 용서할 수가 없으니 분통을 씻을 도리가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를 기다린다고 끝을 맺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90년 2월 25일, 李中運李燦和에게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김씨 댁으로 시집간 딸이 작년 이후 병들어 앓는 바람에 정신없이 지낸다는 사정을 알리고 곶감 25개를 영감께 올리라고 보낸다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
1890년 2월 25일, 李中運李燦和에게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김씨 댁으로 시집간 딸이 작년 이후 병들어 앓는 바람에 정신없이 지낸다는 사정을 알리고 곶감 25개를 영감께 올리라고 보낸다는 내용으로 보낸 서간이다.
먼저 백 리 밖에서 그리워하는 마음을 언제나 풀 수 있을까 하며 어느새 새해가 되고 봄도 이미 반이 지났는데, 이때 영감의 높은 연세에 침식은 왕성하시고 돌보시는 형제분의 몸도 건강하며 아들들도 공부 잘 하며 마을 여러분들도 평안한지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근년 이래 金氏家로 시집간 딸의 병 때문에 정신없이 지냈다 하고, 이는 아버지로서의 자애가 깊어서가 아니라 바라지하기가 어려워서라고 하였다. 지난겨울 상대방의 심부름꾼이 마을에 내왕하였을 때 자신에게 알렸더라면 마땅히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 하며 안타까워하였다. 또 마침 돌아가는 인편이 있어 곶감 25개를 보내니 영감께 드리라 하고 약소하여 부끄럽다고 하고, 아랫마을은 모두 편안하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추신에서, 鶴洞宅과 永春宅이 근간에 입은 재앙은 분하고 해괴하기 그지없다 하고, 다만 중들의 범죄는 용서할 수가 없으니 분통을 씻을 도리가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를 기다린다고 하였다.
내용에서 영감이라 부른 사람은 同樞 李晩恁이다. 이 때 93세의 노령으로 재세해 있었다.
수신인 이찬화(1843~1925)는 자가 齊佰, 호는 可山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이만임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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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90년 이중운(李中運) 서간(書簡)

上候書。 枕村宅。
百里詹〖瞻〗耿。何日可抒。居然歲且
新。而春已半。伏不審玆者。
令監壽體寢饍。神相加旺。
定下棣體珍毖。允從諸做太平。上下
村節一安耶。伏溸規規。族弟。年來。
澒洞於金息之病。無時不催。而非慈情
之深也。實策應之難也。奈何。昨冬貴
伻之來往下村也。不使吾知。若其時知
之。則當勝於此時。至今爲恨也。適有歸
人。乾柿二十五介仰呈。上于
令監前。如何如何。甚略。多愧多愧。下村俱安耳。
餘萬。忙不備。伏惟
下在。
庚寅二月卄十五日。族弟 中運 上候。

鶴洞永春宅。近日厄境。聞不勝憤駭。第
僧徒罪犯罔赦。豈無終伸之路也。是爲之
俟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