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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89.4777-20180630.03722570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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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효연,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작성시기 1889
형태사항 크기: 20.7 X 4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9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1889년 5월 10일에 이효연이 상대방에 편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반행에 사위와 딸 아이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 사돈인 한양 조씨 측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서 자신은 건강이 좋지 않지만 식구들은 예전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한 편, 반행에 대한 문제는 사위와 딸 아이가 수신자 측으로 가야하지만 농사일이 있어서 보내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전하면서 혹시 수신자 측에서 올 수 있느냐고 의견을 묻고 있다. 추록은 자제들에게 답장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아라

상세정보

1889년 4월 10일에 李孝淵이 상대방에 편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반행에 사위와 딸 아이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 사돈인 한양 조씨 측에 보낸 편지
1889년 4월 10일에 李孝淵(1820~1891)이 상대방에 편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반행에 사위와 딸 아이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 사돈인 한양 조씨 측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편지를 받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長公이 상을 당해 건강을 해칠까 염려된다고 하면서 잘 잊는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자신은 건강이 좋지 않지만 식구들은 예전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한 편, 반행에 대한 문제는 사위와 딸 아이가 수신자 측으로 가야하지만 농사일이 있어서 보내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전하면서 혹시 수신자 측에서 올 수 있느냐고 의견을 묻고 있다.
추록은 자제들에게는 답장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피봉에 ‘注谷棣座’이라고 적혀 있어 발신자가 당시 주곡에 머무르고 있었음을 추측해볼 수 있는데, 주곡영양 주실로 한양 조씨의 집성촌이다. 또 ‘東査弟’이라고 적혀 있어 수신자가 당시 東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수신자와 발신자가 사돈 관계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東은 영덕翼洞이며, 주곡에 비해 익동이 동쪽에 위치하므로 東을 추가로 기재하였다. 이효연의 딸이 趙彦國의 아들인 趙演容과 혼인하였으므로 수신자는 한양 조씨 측인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발신자 이효연은 본관은 永川, 자는 學世, 호는 預庵이다. 李文鉉의 아들로 李賢輔의 후손이다.
1차 작성자 : 김아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9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注谷棣座執事。
東査弟謹候狀。 謹封。
意外伻至。獲承
惠書。上段數行語。恰寫近日懷緖。
反復傾感。又不勝衰暮一傷歎。
謹審際玆
聯床節宣珍衛。庇節勝適。是庸
慰滿。而長公此遭。政恐不免愆和。
然。暮年究竟。不過以習忘爲應用方
法。此自私以用工者爲奉獻之規
耶。服弟。百種外感。猶或轉移而
遍身痰核。腰背作痀瘻。兩脚作
勃窣。時試村巷跬步。而輒顚倒。歸
臥便若半死之虫。將自分爲永廢。
任之而已。惟諸累。俱依遣。是之幸
耳。所謂半行。弟則常責以曠省未
安而其間失期。盖緣其情之不得不
然矣。且聞家間延婦。在今卄一。渠之
欲見。似不可遏。而其後。又有農務之
礙。進退早晩。未知定何如而亦非謝
事者之所可與也。來喩以偏想戱之
何其不諒甚矣。帶來之示。尤非親知
間相悉也。自念病軀更無緣一躡廬山門閭。但左右。猶以好氣
力似若相較。而不一辱訪。此則不能無慨然處
也。弟意則留置
賤嬌。以要秋凉
後一勞車馬。
或無其意耶。
客擾口呼。不
宣。伏惟
尊照。
己丑 四月 十日。服弟 李孝淵 狀上。

允君許稠擾。又闕報禮。愧恨愧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