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89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89.4777-20180630.0372257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효연, 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작성시기 1889
형태사항 크기: 20.6 X 44.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9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1889년 5월 4일에 이효연이 안부를 묻고 상대방의 소변(疏辨)을 이번에 돌려드릴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사돈인 한양 조씨 측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이어서 자신은 담이 허리와 등 뿐만 아니라 배꼽과 배까지 걸려서 세상을 오래 볼 조짐이 아니라고 하였다. 다음으로 상대방의 소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번에 돌려드릴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하면서 양해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다. 추록은 상대방의 아들에게 편지를 못 썼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이어서 중손이 수신자 고을의 문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1차 작성자 : 김아라

상세정보

1889년 5월 4일에 李孝淵이 안부를 묻고 상대방의 疏辨을 이번에 돌려드릴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사돈인 한양 조씨 측에 보낸 편지
1889년 5월 4일에 李孝淵(1820~1891)이 안부를 묻고 상대방의 疏辨을 이번에 돌려드릴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 위해 사돈인 한양 조씨 측에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편지를 쓴 시기가 단오임을 언급하며 상대방과 아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자신은 담이 허리와 등 뿐만 아니라 배꼽과 배까지 걸려서 세상을 오래 볼 조짐이 아니라고 하였다. 또 자신의 딸 아이를 다시 사돈댁에 보내야 하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다음으로 상대방의 疏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번에 돌려드릴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다.
추록은 상대방의 아들에게 편지를 못 썼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이어서 중손이 수신자 고을의 문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피봉에 ‘趙生員棣座前’이라고 쓰여 있어 수신자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발신자가 자신의 호칭을 ‘査弟’라고 한 것으로 보아 수신자와 발신자는 사돈지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효연의 딸이 趙彦國의 아들인 趙演容과 혼인하였으므로 수신자인 ‘趙生員’은 한양 조씨 측인 것으로 추측해 볼 따름이다.
발신자 이효연은 본관은 永川, 자는 學世, 호는 預庵이다. 李文鉉의 아들로 李賢輔의 후손이다.
1차 작성자 : 김아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9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趙生員 棣座前。狀上。 謹封。
近有寄聲相問。雖不及獲覩
手墨。而要之爲慰澣一事。此又非時月
易續者。良足悵歎。節屬重午。伏惟
聯床節適益衛。允器並珍茂。
季阮丈朞制已闋。近候更若何。幷切遡
仰之至。査弟。腰背滯痰。又經數月。因復攔
入臍腹。叫苦不堪。須非久視之兆。只將任之
而已。惟諸狀。僅依昔。是爲一慰耶。賤
息。枉被情愛之目。而迫促殊甚。不敢有多
少進退。以此送去。弟。已絶念。然渠之此行。
似不可無介介者。況七十病廢之物。何能
復望踰嶺事耶。良可歎也。
疏辨。攷据精博。辯論痛快。反復數過。
令人有生氣。今便謹當奉還。而上下文字
寡陋所未得其詳者。約綽繙閱。釋卷便茫
然。遽又還完則正是珠櫝俱還。將擬少
留塵案。以俟後之信便。幸望俯恕如何。
餘。病枕潦倩。不宣。伏惟
尊照。
己丑 端陽前日。査弟 李孝淵 狀上。

允君許無書可恨。仲孫。轉參仙鄕文會。其
無耻甚矣。況其周旋擧止。尙不知方。不能無老
祖之愧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