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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배우영(裵佑榮) 시고(詩稿)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88.0000-20180630.0794257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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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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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배우영, 이찬화
작성시기 1888
형태사항 크기: 30.8 X 4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8년 배우영(裵佑榮) 시고(詩稿)
1888년 11월 3일, 우영이찬화에게 보낸 편지로, 먼저 소식이 막혔다가 다행히 지금 온 인편을 통해서 상대의 안부를 들으니 기쁜 한편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하였다. 이어 동짓달의 추위에 객지에서 공부하는 생활은 신명의 도움이 있는지 묻고, 아버님의 근황을 이어서 들을 일이 없으니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자기 주변의 안부를 전한 후에 상대가 우거하는 곳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한 번 방문하여 축하해야겠지만 아직 속무에 쫓기어 시간이 나지 않아 우선 편지를 보내 안부를 전한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88년 11월 3일, 佑榮李燦和에게 자기 주변의 안부를 전한 후에 상대가 우거하는 곳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한 번 방문하여 축하해야겠지만 아직 시간이 나지 않아 우선 편지를 보내 안부를 전한다는 내용으로 보낸 편지
1888년 11월 3일, 佑榮李燦和에게 자기 주변의 안부를 전한 후에 상대가 우거하는 곳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한 번 방문하여 축하해야겠지만 아직 시간이 나지 않아 우선 편지를 보내 안부를 전한다는 내용으로 보낸 서간이다.
먼저 소식이 막힌 데 따른 서운함을 다 말할 수 없으나 산천이 가리고 있어 형편이 그렇게 한 것이라 하고 매번 그리워하고 있던 때에 다행히 지금 온 인편을 통하여 상대가 인접한 마을로 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기쁜 한편으로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하고, 동짓달의 추위에 객지에서 공부하는 생활은 신명의 도움이 있는지 묻고, 아버님의 근황을 이어서 들을 일이 없으니 염려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위로 양대 어른의 건강이 늘 편안하지 못하니 애타는 마음을 말하기 어렵다고 하고, 자신의 伯兄은 어제 杜堂에서 겨울을 날 작정으로 거처하기 시작하였는데, 혹한을 잘 지낼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다만 상대가 객지 생활하는 곳이 활 두어 바탕 거리이니 직접 가서 축하해야겠지만, 아직 속무에 쫓기어 좋은 인연을 만날 겨를이 나지 않으므로 우선 몇 줄 편지를 써 보낸다며 부끄럽다는 마음을 전하였다.
발신인 佑榮의 신상은 자세하지 않다. 다만 1923년 구계서당에서 도산서원으로 보낸 통문에 裵佑榮이라는 사람이 柳晦植 등과 회원으로 연명한 기록이 있고, 이 편지에 자신을 戚弟라 하였으니, 이찬화의 생가 조모인 達城裵氏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800년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에 활동한 인물로 추정할 수 있다.
수신인 이찬화(1843~1925)는 자가 齊佰, 호는 可山이다. 생부는 兜溪 李孝永으로 동지중추부사 李晩恁에게 입후하여 宗系를 이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8년 배우영(裵佑榮) 시고(詩稿)

謹拜上。
阻悵。何以筆畫耶。山川間隔。勢使
然矣。每每懸忱之際。幸奉此兄委
訪。持來吾兄近住憐〖隣〗接之地。欣
餘而悵。第恨山耳。晩{忄+覺}也。不審寒冱。
旅中做味益加有相否。區區願言者情。而
第庭候之未能續承矣。庸是奉
◘耳。戚弟。重省每多欠損節。焦迫
難狀。而舍伯昨於杜堂。定爲過冬之巢。
寒威甚酷。未知安迄三餘耳。第
兄之旅座。地在數弓。不得不一番躬賀。
淸案之下。冗務之人。未到暇得
一好因緣。故玆付數行。烏免愧愧。
餘。撓甚。不備。
戊子至月三日。戚弟 佑榮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