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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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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지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7
형태사항 크기: 26 X 4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수곡 전주류씨 정재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7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1887년 9월 2일 류지호(1825~1904)가 보낸 편지로, 상대방과 그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여러 종류의 물건들을 보내 준 정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그에 대한 보답으로 드릴 것이 없어 매우 부끄럽다는 마음도 같이 전하기 위해 쓴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87(고종 24)년 9월 2일에 柳止鎬(1825~1904)가 상대방과 그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여러 종류의 물건들을 보내 준 정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쓴 편지
1887(고종 24)년 9월 2일에 柳止鎬(1825~1904)가 상대방과 그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여러 종류의 물건들을 보내 준 정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쓴 편지이다.
우선 혼례의 자리에서 정성스럽게 돌봐주신 것에 대해 영화롭고 감사하다고 하였다. 다만 노친의 환후가 아직 평상으로 회복을 못하셨다고 하는데, 어버이를 모시고 있는 안부가 편안한지 물어보았다. 從嫂氏의 완숙하고 고운 용모는 모두 온갖 복의 바탕이라고 하면서 우리 문중의 경사스럽고 다행함은 존좌께서 내려주신 것이라 하였다. 다만 從弟가 덕스러운 짝에 알맞지 못했으니 곧 실로 매우 부끄럽고 얼굴이 붉어진다고 하였다.
자신은 돌아와 곧 쓸데없는 것에 얽매이니 받들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였다. 여러 종류의 물품을 보내 주신 것은 격식에서 벗어나 곡진하게 내려준 것이라 이를만하니, 물대듯이 쏟아지는 정에서 나온 것임을 알았으나 보낼 것은 없으니 도리어 매우 부끄럽다고 하였다.
발급인 류지호의 자는 元佐이고, 호는 洗山이다. 본관은 全州, 출신지는 安東, 아버지는 定齋 柳致明(1777~1861)이다. 1873년 蔭職으로 假監役에 제수되었다. 이후 掌樂院主簿를 거쳐, 司憲府監察宗廟署令 등을 지냈다. 외직으로 新昌‧杆城‧蓮川‧長耆 등의 縣監을 지냈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발생하자 안동에서 일으킨 의병대에 참여하였다. 단발령에 반대하여 안동에서 의병이 일어나자 權世淵을 대장으로 추대하는 데에 관여하였다. 문집으로 『洗山集』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7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禮席
款眷。榮且感矣。匪意
伻書。益覺新誼綢繆之
幸。第審
大耋患候。尙未平復。敢問
侍體安重。
從嫂氏婉淑丰容。儘是
百福之基。私門慶幸。莫非
尊賜。但從弟未合德配。則
實切愧騂。弟。歸卽冗碌。
無足奉喩。
俯送諸種。可謂格外曲垂。認出
情注。而有來無去。旋深慙忸。餘
在續候。不備。謹謝。
丁亥菊月初二日。弟 柳止鎬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