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84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84.4777-20180630.037225700073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효연, 조병시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작성시기 1884
형태사항 크기: 20.3 X 4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4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1884년 5월 19일에 이효연이 여식이 복용할 약제를 전하기 위해 사돈인 조병시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아들 편으로 받은 편지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상대방 측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병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식구들은 예전대로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지난번에 알고 지내던 늙은 의원과 딸아이의 병증을 의논하여 약 한제를 얻었는데, 마침 상대방의 아들이 와서 약을 부치려 했지만 약재가 떨어져서 그 값을 대신 보내니 도착하는 즉시 복용하게 해달라고 하였다. 복용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아들에게 보였으니 자세히 고할 것이며, 상대방의 아들이 오래 머물지 못하여 섭섭하다고 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84년 5월 19일, 李孝淵이 여식이 복용할 약제를 전하기 위해 사돈 趙秉蓍에게 보낸 편지
1884년 5월 19일에 李孝淵(1820~1891)이 여식이 복용할 약제를 전하기 위해 사돈인 趙秉蓍(1826~1896)에게 보낸 편지이다.
내용으로는 먼저, 상대방의 아들이 방문한 편으로 받은 편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 형제와 막내 숙부, 식구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병으로 신음하며 지내고 있지만 여러 식구들이 예전대로 지내고 있으니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지난번 이웃고을에 평소에 알고 있던 늙은 의원이 있어서 딸아이의 병증을 의논하여 약 한제를 얻었는데, 마침 상대방의 아들이 와서 약을 지어서 부치려 했지만 약재가 떨어져서 그 값을 대신 보내니 도착하는 즉시 급히 복용하게 해달라고 하였다. 늙은 의원은 과연 지금 세상의 고수여서 마땅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약을 타서 복용하는 여러 방법은 상대방의 아들에게 들어 보였으니 자세히 고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상대방의 아들이 오래 머문다면 정을 다 펴겠지만 이미 돌아가기를 재촉하고 있다고 하면서, 만약 잠시 지체된다면 농사일에 구애가 있을 것 같으니 섭섭하고 탄식스러움이 많다고 하였다.
이 편지의 발급자인 이효연은 본관은 永川, 자는 學世, 호는 預庵, 부는 李文鉉이다. 盈德 寧海에 거주하였으며, 유고가 전한다.
발급자가 편지 말미에서 스스로를 ‘査弟’라고 호칭하였기 때문에 편지의 수급자는 발급자와 사돈관계인 趙秉蓍로 보인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서진영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4년 이효연(李孝淵) 서간(書簡)

注谷 棣座下 執事。
翊東 病弟 謹候書。
胤玉委顧。擎致
手書。此兩事。俱在意中。其
爲欣寫感戢。不止於一未而一有。
又足以醒發昏廢也。向後日多。
更伏惟
聯床節宣。竝復淸迪。
叔季阮丈平康。眷節勻吉。
區區仰遡之至。査弟。涔居日永。
只作貳負。昏眩閉塞。無所不
有。良覺苦憐。而惟諸累僅
依前狀。是可幸也。向有隣
鄕素識老醫。細議賤嬌一
事。遂得通用一劑。方擬津
送長兒。玉胤適來。渠行不
必爲。因此欲製藥以附。而又
値乏材。代送其直。幸須無
論某祟。到卽急試。如何如何。
醫老。果是今世高手。此宜有效。想必不之泛
聽。而只此老深於象數。又有不久發驗之兆。此雖
窅然。或可爲偶合耶。其凡調服諸方。擧
似玉胤當詳告耳。玉胤久留。儘爲情。
而渠旣催歸。若
過少頃。則似農務
有碍。其爲悵歎
多矣。餘撓撓口呼。
不宣。伏惟
尊察。
甲申 午月 十九日。査弟 李孝淵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