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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김헌규(金憲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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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헌규, 이찬화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작성시기 1884
형태사항 크기: 26.3 X 30.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4년 김헌규(金憲奎) 서간(書簡)
1884년 4월 21일에 김헌규가 자신과 사위의 근황을 전하고 만남을 기약하기 위해 이찬화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방문을 기다리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여름철 상대방 형제와 식구들의 안부를 물은 뒤, 생가 부친의 면례(緬禮)를 결정한 것에 존경의 뜻을 전했다. 자신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여전하여 다행이지만 용무에 바빠 겨를이 없다고 한탄하였다. 자신의 사위(상대방의 아들)는 탈 없이 지내지만 공부에 정진하지는 못하여 고민이고, 상대방의 방문이 기다려진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84년 4월 21일, 金憲奎가 사돈인 李燦和에게 사위의 근황을 전하고 상대의 방문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84년 4월 21일, 金憲奎가 사돈인 李燦和에게 바쁜 속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근황과 사위는 잘 지낸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 번 방문하겠다는 말에 기쁘게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답장이다.
먼저 근래 들어 날마다 방문하기를 기다렸으나 끝내 편지를 보내는 데 그치니 감사하기는 하나 마음속으로는 서운하다고 하고, 이 여름에 연세 높으신 아버님의 기운은 절서에 따라 만강하시고, 상대 형제의 복제 중 체후도 평안하며 가족들도 고루 잘 계심을 알았으니 매우 위로가 된다 하였다. 생가 아버지의 면례는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처럼 용단을 내렸느냐 하며 존경의 뜻을 전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큰 우환은 면하고 아이들도 여전하니 다행이나 자신은 용무에 바쁜 생활은 옻에 머리를 감으면서 굳은 머리카락이 풀리기를 바라는 격이라 조용히 안정할 틈이 없다고 한탄하였다. 允郞[상대의 아들이면서 자신에게는 사위가 되는 사람]은 다른 탈 없이 지내지만 공부에 정진하지는 못하니 고민이라 하고, 곧 오시겠다는 말씀을 미리부터 기다려진다고 하였다.
내용 중에 언급한 允郞은 자신의 사위인 李炳俊(1870~1915)이다.
발신인 金憲奎(1849~1887)은 본관은 宣城, 자는 文述, 호는 灘厓이다. 異名은 獻奎이고 아버지는 輝蘊, 생부는 輝華이다. 영주에 살았다.
수신인 李燦和(1843~1925)는 자가 齊佰, 호는 可山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李晩恁이다. 아들 炳俊金憲奎의 딸에게 장가들었으므로 둘 사이는 사돈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4년 김헌규(金憲奎) 서간(書簡)

謹拜謝上。 謹封。
入近來。日望皎駒。而末乃以伻
書而止。感荷則有之。而實心悵然
耳。仍伏審維夏。
堂上令壽體候對序萬康。
愉餘服體晏重。庇節勻穩。何等慰
沃。而第本庭營緬。此爲何時。而如
是勇果也。繼庸欽仰。査弟。省候
姑免大何。兒們似依前樣。爲幸。而此
生纏繳。便同沐柒求解。其能有靜
貼時耶。可歎。允郞眠食無他。而所
謂逐隊課學。長進則未也。亦憫憫。續枉
之示。豫庸欣企耳。餘。適撓。不備謝禮。
甲申 四月 卄一日。査弟 金憲奎 謹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