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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김헌규(金憲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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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헌규, 이만임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작성시기 1882
형태사항 크기: 24.6 X 42.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2년 김헌규(金憲奎) 서간(書簡)
1882년 12월 28일에 김헌규가 자신의 사위를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이만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세밑의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과 식구들의 근황을 물었다. 자신은 어버이의 병환으로 애태우는 가운데 속무로 바쁘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손자이자 자신의 사위인 새신랑과는 정이 들기도 전에 갑자기 보냈는데, 새해가 머지않아서 보고 싶은 마음이 급하니 빨리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끝으로 새해 복을 많이 받기를 기원하며 편지를 마쳤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82년 12월 28일, 金憲奎李晩恁에게 새해에 사위를 보내주기를 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82년 12월 28일, 金憲奎가 사돈 李燦和의 어른 李晩恁에게 새해에 자신의 사위이며 상대에게는 손자가 되는 새신랑을 속히 보내주시기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한 해가 저물어 가니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하고, 이때에 상대의 노령 건강이 왕성하시며 집안 식구들의 근황도 고루 평안한지를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홀로 계신 어버이가 병환이 잦아 애가 타는 가운데 허다한 속무로 바쁘니 자신과 식구들이 여전히 지내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기 어렵다고 하였다. 상대의 손자와는 새 정이 충분하게 들기도 전에 갑자기 보내주어야 해서 지금까지도 마음에 잊히지 않는다 하고, 새해가 멀지 않은데 보고 싶은 마음에 한 시가 급하니 속히 보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아 복을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발신인 金憲奎(1849~1887)는 본관은 宣城, 자는 文述, 호는 灘厓이다. 개명은 獻奎이고 아버지는 輝蘊, 생부는 輝華이다. 영주에 살았다.
수신인 李晩恁(1798~1891)은 본관은 眞城, 자는 德彦, 호는 蠹齋이다. 아버지는 鉉禹이다. 동지중추부사를 지냈다. 손자 炳俊가 이 편지의 발신인 金憲奎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양가는 사돈 관계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2년 김헌규(金憲奎) 서간(書簡)

謹再拜 上候書。 謹封。
歲聿垂暮。慕仰益勤。伏未審
履玆。
令壽體候崇護康旺。
廡下僉致勻安。伏溸區區不任下誠。査
侍生。偏省善添。焦憫中許般擾攘。實
難以身家之姑依爲幸耳。彧郞新情
未洽。遽爾釋之。尙今戀戀。歲新且不
遠矣。急於一面。趁卽命送。伏望耳。
餘。惟伏祝
氣體候餞迓萬祉。伏惟
下察。謹再拜。上候書。
壬午壬午 十二月 二十八日。査侍生 金憲奎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