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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이계로(李啓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79.4717-20180630.0794257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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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계로, 이만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79
형태사항 크기: 21.5 X 3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9년 이계로(李啓魯) 서간(書簡)
1879년 5월 14일에 이계로가 노송정 선조의 기제사에 제수를 보내고 송구한 뜻을 전하기 위하여 이만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여름철 상대방을 비롯한 아들과 마을의 근황을 묻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자신은 근래 어버이와 관아의 식솔들의 병으로 애태우고 있고, 공납은 한창인데 경영(京營)에 탈이 많다고 하였다. 이어서 노송정 선조의 기제사가 하루 뒤인데 제수 등의 일에 책임만 때우니, 자손으로서 송구하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79년 5월 14일, 李啓魯李晩恁에게 노송정 선조의 기제사에 제수를 보내기 위해 보낸 편지
1879년 5월 14일, 李啓魯李晩恁에게 노송정 선조의 기제사에 제수를 보태어 색책만 하며 자손의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석류꽃 피는 여름에 상대와 아들, 마을 내 근황이 어떤지를 묻고 그리운 마음 간절하다고 하며, 자신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어버이를 가마로 모시고 들러서 왔는데 근래에 어버이가 설사 증세가 매우 심해지고 관아의 식솔들이 병이 심해져 어쩔 줄 모를 지경이라 위아래로 애태우는 중이라고 하였다. 또 公納은 한창인데 京營에 탈이 많으니 두려움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라 하였다. 老松亭先祖의 기제사가 하루 뒤인데 祭需 등의 일에 대하여 책임만 때우려니, 자손으로서 수령을 지내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할 때마다 땀이 흐를 만큼 송구하다고 하였다.
발신인 李啓魯(1828~1886)는 본관은 眞城, 자는 聖建, 호는 石林이다. 아버지는 會相이다. 봉화에 살았다. 1852년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정자, 홍문관 교리를 지내고 현풍 군수, 안동 부사를 지낸 후 부제학, 예조 참판, 병조 참판, 동돈녕부사를 역임하였다.
수신인 李晩恁(1798~1891)은 본관은 眞城, 자는 德彦, 호는 蠹齋이다. 아버지는 鉉禹이다. 동지중추부사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9년 이계로(李啓魯) 서간(書簡)

伏未審榴夏。
令體度衛時萬安。允從
侍房支嗇。村節一例淸
淨否。伏溯區區無任之至。
族從弟。奉輿迎親。向
來過行。而省事近以泄痢
大添。衙率甚病澒洞。俯仰。
煎悶中。公納旁午。京
營生頉多端。凜怖不可
狀耳。
先祖諱辰隔日。祭需等
節。只事塞
責。言念子孫
居宰之地。不
覺悚汗。餘。
伏祝
氣候康寧。
不備上候禮。
己卯 五月 十四日。族從弟 啓魯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