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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이만시(李晩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71.1100-20180630.0794257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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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시, 이만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30.5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이만시(李晩蓍) 서간(書簡)
1871년 12월 21일에 이만시가 새해에 돌아갈 계획임을 알리기 위해 이만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세밑의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 형제와 가족들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아직도 피가 섞인 설사 증세가 남아있어 고민이고, 당초에는 귀향하여 벼슬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그 사이에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일로 공납과 장부처리를 마감하지 못하여 새해에 출발할 작정이라고 하였다. 또 고향에 병 기운이 있어 부모님이 피병 중이라고 하여 멀리서 애태우며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묵은해를 잘 보내고 새해에 복을 많이 받기를 기원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71년 12월 21일, 李晩蓍李晩恁에게 공무를 마감하는 일로 새해에 돌아갈 작정임을 알리기 위해 보낸 편지
1871년 12월 21일, 李晩蓍李晩恁에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한 후 자신은 공무를 마감할 일이 있어 새해 정초에 돌아갈 작정임을 알리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한 해가 저물어 그리운 마음이 더욱 절실하다 하고, 이때 형제분의 생활은 신명의 도움으로 평안하고 가족들도 고루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가을 이후로 설사로 피를 흘리는 증세로 고통스러워하다가 근래에 회복되어 가는데 아직도 남은 증세가 다 사라지지 않아 고민이라 하고, 당초에는 내일 짐을 꾸려 집으로 돌아가 다시는 벼슬살이에 한 걸음도 나오지 않으려 하였으나 그사이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번거로운 일 때문에 공납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하고 장부처리도 마감하지 못하여 내던져버리려 하여도 그럴 수가 없어 그대로 지체하고 있는데, 조금 기다려 새해 정초에 출발할 작정인데, 또 듣자니 고향 집 종들에게 병 기운이 있고, 심지어 늙으신 부모님이 피병 중이라고까지 하여 멀리서 애타는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묵은해를 잘 보내고 새해에 복 많이 받기 바란다고 하며 말을 맺었다.
발신자 李晩蓍(1814~1875)는 본관은 眞城, 자는 而應이다. 彙載의 아들이다. 1849년 식년 생원시에 입격하고, 侍讀官, 金山 군수, 軍威 현감을 역임하였다.
수신인 李晩恁(1798~1891)은 본관은 眞城, 자는 德彦, 호는 蠹齋이다. 아버지는 鉉禹이다. 동지중추부사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이만시(李晩蓍) 서간(書簡)

歲隔如紗。慕仰益切。伏問辰下
棣座動止候神相萬安。庇節
均慶。伏溯且祝不任下忱。族弟。自
秋以後。久苦血痢。近得向蘇。而餘
祟尙未盡除。伏悶奈何。初以明日。
束裝賦歸。期欲更不向塵裡
一步。而間經賓擾。公納未盡收刷。
文簿未盡了勘。擺却不得。又此
蹲仍。稍待開正後。發程爲計。更
蕘愁亂。且聞鄙家廊下不淨。
老親至於出避之境。遠外焦悶。尤
無以底定耳。餘。伏祝
餞迓增休。不備上候書。
辛未 臘月 二十日。族弟 晩蓍 上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