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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7년 이만규(李晩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57.1111-20180630.0794257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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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규, 이만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작성시기 1857
형태사항 크기: 26.3 X 45.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7년 이만규(李晩奎) 서간(書簡)
1857년 12월 14일에 이만규가 상대방이 증직된 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만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편지를 받아 상대방의 안부를 알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하고, 상대방의 효성에 대해 칭송하였다. 자신은 또 승진하지 못했고 도록(都錄)을 보려했지만 지체되고 있다고 하였다. 며칠 전에는 상대방이 어사의 표창을 보았는데 상대방이 과연 실직(實職)을 얻었더라고 하면서, 이를 축하하였다. 추신으로, 가을에 양현동으로 이사를 했는데 궁벽한 곳이라 지내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57년 12월 14일, 李晩奎李晩恁에게 상대가 실직에 증직되었음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57년 12월 14일, 李晩奎李晩恁에게 자신의 벼슬살이의 어려움을 전하고 상대가 실직에 증직되었음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한 번 헤어진 후로 어느새 한 해가 지나니 객지에 떠도는 중에도 그 때의 단란했던 광경을 생각하면 절로 혼이 녹는 듯하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뜻밖에 멀리서 보내준 편지를 받으니 매우 고맙다고 서두를 떼고, 편지를 통해 문서를 보는 상대의 건강이 만중한 줄 알게 되니 매우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여름쯤에 상대의 아버지께서 와 계실 때는 극진히 봉양하였다는 소문이 들리니 자식의 도리가 극진하다 하고, 자신처럼 고아가 되어 겨우 살아가는 자가 어찌 사람 수에 들 수 있겠느냐고 자탄하였다.
자신은 봄 사이에 또 승진하지 못하여 분하다 하고, 都錄을 보려 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체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 사이의 고생을 지금까지 참고 있는데 보고 듣는 사람들 또한 안타깝게 여길 것이라 하였다. 또 遠村大監이 지난 달 초에 와 계실 때는 아침저녁으로 자주 찾아뵈었다 하고, 며칠 전에는 御史의 표창을 보았었는데, 과연 상대가 실직을 얻었더라고 하고, 이는 상대의 다행일 뿐 아니라 실로 온 문중의 경사라고 하였다.
추신으로, 가을에 養賢洞으로 집을 옮겼는데 또한 궁벽한 곳이라 지내기에 참으로 난감하다고 하였다.
발신인 李晩奎(1798~1862)는 본관은 眞城, 자는 景休이다. 아버지는 彙璋이다. 1828년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를 지냈다.
수신인 李晩恁(1798~1891)은 본관은 眞城, 자는 德彦, 호는 蠹齋이다. 아버지는 鉉禹이다. 동지중추부사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이만규(李晩奎) 서간(書簡)

一自解携以後。居然作一
周。雖客地棲遑悒悒之中。有
時想到。彼時團欒。未嘗不黯
然銷魂。料外。獲承遠投
惠問。感荷何勝。謹審
視篆體事神衛萬重。尤何
等慰賀萬萬。聞夏間。
春府叔主來臨。享專城之養。爲
人子之道。可謂盡矣。如吾孤露。▣
喘何足備數於人數也。族從。春間
又見屈。不勝憤惋。擬見都錄。而
遷延至今。這間喫幸耐苦。實▣
衰病可堪。而忍之又忍。拕到今▣。
其在瞻聆。亦爲可悶處耳。遠村大監
去月初來臨。果日夕源源拜謁耳。
日前得見繡褒。果驗得左右實地。
非但爲左右之幸。實爲一門之欣▣
處也。以若殘況。何以念及於此也。二▣▣
足爲客中助味耳。多感多感。餘。來人
立促。略此草草。不備謝禮。
丁巳 臘月 十四日。族從 晩奎 拜。

秋間移邸於養賢洞。亦窮僻處。而堪
過正難堪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