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이형수(李亨秀) 서간(書簡)
1857년 12월 4일에 이형수가 안부를 전하고 ○ 형제를 만류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해기 위해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와 함께 두 자제분의 일에 대해서 묻고 상대방의 둘째 형수의 삼년상이 끝나가는 것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였다. 이어서 자신은 설사병에 걸린지 10일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증세가 남아있어 겁이 난다고 하는 한 편, 자신의 며느리는 상을 당하고 슬퍼하고 있어 안쓰럽다고 하였다. 끝으로 ○ 형제가 함께 가는데 오래 머무를 수 없는 형편이니 붙잡지 말라는 당부도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