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류봉춘(柳鳳春) 서간(書簡)
1847년 2월 25일에 류봉춘이 안부를 전하고 말임을 차출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미상의 수신자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 번 만난 뒤로 그리워하던 차에 상대방으로부터 편지를 받아 반갑지만 상대방의 공무가 연이은 상황이 근심스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과로로 인한 풍현과 치통으로 괴로워하지만 이것보다 며느리의 해산달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걱정이라고 하였다. 다음으로 소호리에서 부탁한 것과 장무관이 부탁한 것은 모두 허사로 돌아갔음을 알렸다. 또, 말임을 차출하는 일에 대한 상대방 의견도 물어보고 있는데, 이는 서원과 관련된 일로 추측된다.
1차 작성자 : 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