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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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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작성시기 1832
형태사항 크기: 17.5 X 41.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2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류휘문(柳徽文)이 사위에게 보낸 편지로 상대방의 무탈함에 위안이 된다하고, 공부에 크게 매진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 것에 남이 10번 하면 자신은 1000번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1832년 5월 25일, 류휘문이 사위에게 지난 편지에서 공부에 크게 매진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 말을 두고 남이 10번 하면 자신은 1000번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할 것을 권유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32년 5월 25일, 류휘문이 사위에게 지난 편지에서 공부에 크게 매진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는 말을 두고 남이 10번 하면 자신은 1000번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할 것을 권유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어제 보낸 편지를 오늘 종이 가지고 왔다며 계속 보내는 소식으로 한여름에 어머님의 건강이 좋고 상대도 공부하며 지내는 생활이 진승하며 딸 또한 탈이 없음을 알게 되니 갖가지로 위로가 된다 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다리 부분에 담이 뭉치어 걸음을 못 걸을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달 풀리지 않고 약을 먹어도 효험이 없으니 염려스럽다 하고, 鼎이가 그믐께에 집을 떠나 아직 돌아오지 않으니 답답하다 하였다.
지난 번 편지에서는 공부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 데 대하여 매우 탄식하였는데 그러나 나아가려는 뜻을 그만 두지 않고 남이 10번을 하면 나는 1000번을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하며, 때때로 등을 꼿꼿이 세우고 공부하여 빈말로 탄식만하고 있지 말라고 충고하였다.
발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수신인 류휘문의 사위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2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壻君 奉謝。
大坪 書帖。 封。
昨書今奚。便信陸續。
備諳蜩夏。
堂闈節宣康護。
省下做味珍勝。女亦
免恙。種種慰沃。外舅
近因脚部痰結。雖不
至廢閣行步。而累月
不散。服藥不效。良庸
爲慮。鼎也晦行。久
不還。可憫。前書。深有
不長進之歎。然不息向
前。加人十己千之功。泰山
梁父。亦有究竟時。時唯
願硬着脊梁。勿用空言
歎咄。千萬。餘。撓撓。不具式。
壬辰 五月 卄五日。外舅 公晦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