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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년 김여서(金驪書) 외 1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30.4717-20180630.0165257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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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여서, 김진화,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30
형태사항 크기: 34.3 X 46.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0년 김여서(金驪書) 외 1인 서간(書簡)
김여서(金驪書)김진화(金鎭華)류휘문(柳徽文)에게 보낸 편지로 상대방이 벼슬에 제수된 것을 축하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다. 아울러 사은숙배에 늦지 말기를 당부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1830년 12월 23일에 金驪書金鎭華류휘문에게 厚陵참봉에 제수된 것을 축하하고, 사은숙배에 늦지 않으려면 새해 정초에는 즉시 출발해야 함을 알리기 위하여 보낸 연명 편지
1830년 12월 23일에 金驪書金鎭華류휘문에게 厚陵참봉에 제수된 것을 축하하고, 사은숙배에 늦지 않으려면 새해 정초에는 즉시 출발해야 함을 알리기 위하여 보낸 연명 서간이다.
먼저 상대가 참봉의 직임에 제수된 것은 영남 전체의 영광이라 하고, 섣달의 추위에 정양하시는 생활이 보중한지 묻고 손아래인 자신들은 사환의 고된 생활이 한 해를 넘으니 갈수록 견디기 어려운 사정임을 전하였다. 이어서 본론으로 厚陵은 천조한 침릉으로 豊德에 있는데, 서울에서의 거리가 160여리나 된다고 하며, 새해 정초에 즉시 출발하여 열흘 사이에는 반드시 서울로 들어와 사은숙배에 늦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文學 척형과 박실[瓢谷] 여러분들의 근황은 모두 평안한지를 묻고 바빠서 따로 문안드리지 못한다 하고, 이 편지를 함께 보시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였다.
厚陵은 조선 2대 定宗과 정종비 定安王后의 능묘로 開城풍덕[개풍]에 있는데, 류휘문이 이곳 참봉으로 임명되었으나 결국은 부임하지 않았다. 문학 척형은 世子侍講院 兼文學을 지내고 있던 柳致明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때 체직이나 또는 휴가 등의 이유로 근친 중이었던 듯하다.
발신자 金驪書(1789~?)는 본관은 의성, 1827년 정시 을과 생원시에 2위로 입격하였다. 金鎭華(1793~1850)는 본관이 義城, 자는 聖觀, 호는 坦窩로 아버지는 현감 金宗壽이다. 학봉 김성일의 종손으로 綾州牧使를 지냈다.
수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0년 김여서(金驪書) 외 1인 서간(書簡)

寢郞
恩除。全嶺有光。伏惟窮冱。
靜體動止對序崇衛。仰溯區區。
下生等。經年宦苦。去益難堪。私
閔曷喩。
厚陵爲祧寢。而在豊德地。去京一百
六十里也。望須趁正初治發。旬間
必爲入城。無稽出肅。切仰切仰。
文學戚兄及瓢谷大都平安否。忙
未各候。雷照如何。餘。在匪
久拜悉。不備倩手。
伏惟
下察。
庚寅 臘月 卄三日。下生 金驪書 鎭華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