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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년 이한중(李漢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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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한중,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 녹문리
작성시기 1829
형태사항 크기: 30.3 X 3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9년 이한중(李漢中) 서간(書簡)
이한중(李漢中)류휘문(柳徽文)에게 보낸 편지로 사위와 딸아이 그리고 어린아이의 안부를 묻고, 추위가 오기 전에 날을 정하여 부녀가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1829년 10월 9일, 李漢中이 사돈 柳徽文에게 추위가 오기 전에 자신의 사위와 딸을 보내어 부녀가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29년 10월 9일, 李漢中이 사돈 柳徽文에게 추위가 오기 전에 자신의 사위와 딸을 보내어 부녀가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후로 잘 지내며 한가하고 편안한 일이 많은지 묻고, 산속의 눈이 녹지 않았을 때 편지 한 통을 받고서 서리 맞은 잎이 진 후에야 문안을 드린다고 하였다. 자주 소식을 전해야 할 곳에 소원하게 대하고 몸소 찾아가야 할 곳에 편지를 쓰니, 사람 노릇을 못한다고 하며, 상대는 넓은 아량으로 혹 그대로 두고 따지지 않지만 자신으로서는 마음이 위축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사위와 딸아이 및 어린아이는 잘 지내는지, 한 해를 보내면서 따로 살림을 사는데 어떻게 지내는지를 묻고, 추위가 오기 전에 날짜를 지정하여 보내 줌으로써 부녀가 만나도록 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자신은 조카며느리의 大祥 때문에 고향에 나왔었는데, 지금 산으로 돌아가야 길이라 從姪 편에 문안 편지를 부치고 돌아간다며 서운한 마음을 전하였다.
발신인 이한중(1776∼1836)은 본관은 眞城, 자는 伯黃, 호는 鹿門居士‧紫峰居士이다. 경사자집을 읽고 大義를 통하였다. 딸이 호고와의 삼남 致朝에게 시집가서 호고와와 사돈 사이가 되었다.
수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9년 이한중(李漢中) 서간(書簡)

阻來。
德履有所撒手逢遌。而復多優
游暇豫者耶。山雪未消。承一札。
霜葉落後始修候。當數而疎之。
當躬而書之。無人事。至此窮居
廢物。盛量。或者置之度之
外而不較。而亦不能無欿然之情。雖
未之著之於事。而猶自蘊之於衷。
竊獨有往往者耳。壻君曁女阿
曁其幼。能保善。其間時月。而餞歲
各食。何以過得來到秋也。迨此未
寒。指日命送。使得父女相面耶。弟
爲姪婦祥故。出故里。今當還
山。略付起居于從姪便而歸。
悵望極勞心。倩
手不備。伏惟
照察。
己丑 十月 初九日。弟 李漢中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