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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이한중(李漢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27.4792-20180630.01652570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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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한중,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827
형태사항 크기: 23.5 X 64.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7년 이한중(李漢中) 서간(書簡)
1827년 11월 9일, 이한중이 사돈인 류휘문에게 보낸 편지로, 형님의 소상이 지났는데도 인사를 차리지 못하여 부끄럽다는 마음을 전하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자신은 마땅히 예를 차리고 정을 표하여야 하였으나 외진 거처에 지내서 사람 노릇을 못한다고 자책하였다. 한편 사위와 자신의 딸은 어떻게 지내며 그 젖먹이 아들은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데, 첫돌이 다가오는 지금은 잘 크고 있는지 묻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27년 11월 9일, 李漢中이 사돈인 柳徽文에게 형님의 小祥이 지났는데도 인사를 차리지 못하여 부끄럽다는 마음을 전하고, 첫돌이 다가오는 손자의 성숙 정도를 물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27년 11월 9일, 李漢中이 사돈인 柳徽文에게 형님의 小祥이 지났는데도 인사를 차리지 못하여 부끄럽다는 마음을 전하고, 첫돌이 다가오는 손자의 성숙 정도를 물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위하여 보낸 간찰이다.
먼저 어느덧 한 해가 지나 상대방 형님의 소상을 지난달에 지났다며 심한 추위에 오래 앓던 병은 심하지 않은지 묻고, 자신은 마땅히 예를 차리고 정을 표하여야 하였으나 구애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니 자신의 일이 모두 이러하다고 자탄하였다. 사실은 외진 거처에서 인사를 일체 차리지 않고 지내니 사람 노릇을 못하고 있다고 자책하고, 그 때에 고향으로 가는 인편이 있었는데도 산중에서 지내느라 그런 줄 몰라 편지로 문안하지도 못하였으니 부끄럽다고 하였다. 한편 사위와 자신의 딸은 어떻게 지내며 그 젖먹이 아들은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데, 첫돌이 다가오는 지금은 숙성해졌는지 묻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슬픔으로 가을을 지내고 현재는 화로 가에서 추위에 떠느라 쇄락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게 지낸다 하고, 喪事 때문에 산을 나왔다가 대강 안부를 전한다고 하였다.
발신인 이한중(1776∼1836)은 본관은 眞城, 자는 伯黃, 호는 鹿門居士‧紫峰居士이다. 경사자집을 읽고 大義를 통하였다. 딸이 호고와의 삼남 柳致朝에게 시집가서 호고와와 사돈 사이가 되었다.
수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7년 이한중(李漢中) 서간(書簡)

大平 經几 史者。
賢郞奉謝狀。 謹封。

居然周星。
長公朞祥。已行於前月。禮制除
限。何以忍任。更已深冱。
宿愼無作肆節耶。漢中。于彼一
晉修禮伸情之道。所關不翅一
二。則斯人也。孰非然也。而其實窮居
無人事。一切沒沒了過却。安足以
生世人責之耶。彼時故里。有便伻
事。而山中亦未知此。且闕替問。愧
汗愧汗。壻郞息女近狀何似。渠乳下。每
苦雜祟云矣。初度將及。近能岐嶷
否。懸念懸念。弟以悲擾過秋。見今呼
寒擁罏爲事。亦安得冷汰灑落
耶。因喪餘出山。略修起居。不
備。伏惟
照在。
丁亥至月九日。忝弟 李漢中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