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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김점운(金漸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27.4717-20180630.0372257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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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점운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27
형태사항 크기: 28.3 X 39.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7년 김점운(金漸運) 서간(書簡)
1827년 10월 10일에 김점운이 조카의 도문잔치에 초대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봄에 방문해준 일을 회상하고 초겨울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상대방 집안에 상이 잇따른 일을 위로하고, 선조에 관한 일은 아마도 상소했을 것인데, 지금 결정이 어떻게 났는지를 물었다. 자신은 조카가 사마시에 합격하여 이달 29일에 도문(到門)하는데 경사스러운 자리에 왕림해달라고 하였다. 상복을 입은 것은 예에 있어 ‘잔치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경계가 없으니 이것으로 핑계대지 말라고 하였다. 끝으로, 회백형이 과거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27년 10월 10일, 金漸運이 조카의 到門宴에 초대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27년 10월 10일에 金漸運(1782~1853)이 조카의 到門宴에 초대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편지 내용으로는 먼저, 봄 사이에 상대방이 방문해준 일을 회상하고 초겨울 상대방 측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서 상대방 집안에 烏赤의 장례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또 갑자기 季房尊丈의 상을 당한 일을 위로하였다. 선조에 관한 일[玉川 趙德鄰의 신원과 관련 문제]은 아마도 분명히 新政[1827년 2월에 孝明世子가 대리청정을 시작함]에서 선정을 베풀기를 기대하는 날에 우러러 하소연하였을 것인데, 지금 결정이 어떻게 났는지를 묻고 축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자신은 한결같이 세상일에 골몰하던 중에 조카 來壽가 다행히 사마시에 합격하여 이달 29일에 到門하는데 형세상 널리 알리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사체가 일가와 같으니 경사스러운 자리에 왕림해달라고 하였다. 공복과 시마복을 입은 것은 예에 있어 처음부터 ‘잔치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경계가 없으니 이것으로 핑계대지 말아 달라고 하였다. 끝으로, 晦伯兄이 과거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고 헛걸음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다행스럽겠느냐고 하였다.
이 편지의 발급자인 김점운의 본관은 義城, 제는 金觀運이며, 安東에 거주하였다.
편지에서 언급된 조카는 金來壽(1806~?)로, 이 편지가 작성된 1827년에 增廣試 3등으로 진사에 합격하였다. 자는 大叟, 호는 龜厓, 부는 金師運이며, 저서로는 󰡔龜厓遺稿󰡕, 󰡔儒林追遠錄󰡕이 전한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서진영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7년 김점운(金漸運) 서간(書簡)

春間
枉顧。迨猶不敢忘。卽日肇寒。
侍省節宣。一向淸衛。頖邸
平安報。亦以時承聞否。
德門荐禍。烏赤襄事。曾未幾月。
季房尊丈。又復奄忽。吾黨不幸甚矣。
矧惟同堂依仰之地乎。
先事。想必仰籲於
新政想望之日。見今發落何如。顒祝顒祝。弟。
一味淟汨中。從子來壽。幸而小闡。此爲
開懷處耳。將以今卄九日至門。勢無以
廣張。然尊兄事同一家。惟
光臨慶席。切望切望。功緦之服。於禮初無不預宴之
戒。幸勿以此諉托是仰。晦伯兄一捷。可
賀。若不作虛行。則其幸又何如。餘作書處多。信
手不宣。伏惟
崇照。謹拜候狀。
丁亥 十月 初十日。弟 金漸運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