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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27.4717-20180630.0165257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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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27
형태사항 크기: 27 X 39.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7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1827년 윤5월 5일에 류휘문소호리에 거주하는 미상의 수신자에게 자신의 집안에 상사가 잇달음을 말하고, 자신의 형님의 상사에 만사를 보낸 준 것에 감사를 표하는 편지이다. 먼저 상대의 안부를 물은 다음 자신이 형님의 장례를 치렀다고 하였다. 이어 종가의 손자가 일찍 죽고 족형의 후사가 된 조카 류치소가 외간상을 입은 것이 모두 집안의 액운이라 하였다. 한편 또 이해영이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버린 것을 슬퍼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상대가 형의 장례에 보내준 만사에 대해 감사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승균

상세정보

1827년 윤5월 5일에 柳徽文蘇湖里의 미상의 수신자에게 형님의 장례를 치른 후에도 집안 안팎으로 상사가 잇달아 애통하다 하고, 자신은 발을 다쳐 운신이 어려운 근황을 전하며 지난 번 형님의 상사에 만사를 보내준 데 대하여 감사를 표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27년 윤5월 5일, 柳徽文蘇湖里의 某人에게 형님의 장례를 치른 후에도 집안 안팎으로 상사가 잇달아 애통하다 하고, 자신은 발을 다쳐 운신이 어려운 근황을 전하며 지난 번 형님의 상사에 만사를 보내준 데 대하여 감사를 표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소호리는 대산 이상정의 후예인 韓山李氏가 세거하는 안동 일직면 소호리를 가리킨다.
먼저 근간에 재앙을 당한 이래로 옛일을 생각할 때마다 상대를 떠올리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상대가 잊지 않고 안부를 물어주어 감사하다 하고, 이 5월에 慈堂의 병환은 나으시며 상대방도 형제가 안온하게 잘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어느덧 형님의 장례를 치렀는데, 또 宗家의 孫子가 일찍 세상을 버리고 족형의 후사가 된 조카 致韶가 외간상을 입은 것이 모두 집안의 액운이라 슬픔과 근심 속에 지낸다 하고, 지난번 高山에 갔을 때는 상대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발을 다쳐서 아직도 비틀거리며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안간힘을 쓰는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였다.
錫汝 형이 8년 동안 이웃이 되어 살던 형제와 같은 벗으로서 9순의 아버지보다 앞서 세상을 버리니 士林이 지금부터 더욱 쓸쓸해질 듯하다며 안타까워하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번 형에 대한 挽詞는 묻혀버릴 뻔한 평일의 행적을 표현해 주었다 하고, 장례 기일을 임박하여 알리느라 원근에 널리 통서하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여기는 뜻을 전하였다.
편지 속에서 언급한 종가의 손자는 바로 이해 4월에 세상을 떠난 柳家鎭(1795~1827)이며, 조카 치소는 생부가 炳文으로 족형인 류세문의 후사가 되었다. 錫汝 형이란 李海永(1775~1827)이다. 본관은 載寧으로 考齋 李槾의 후예이며 자가 석여, 호는 林廬이다. 맛재[午峴]에 살았기 때문에 7년 동안 이웃이 되어 살았다고 하였다.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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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27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蘇湖 侍座 執事。
大平 朞服人 謝狀。 省式謹封。
省式。自近日遭罹以來。每感念疇昔。意
未嘗不在同人。迺蒙
左右眷念不置。頻賜存訊。悼愍之意。溢於
辭表。讀未半。令人一倍掩抑。姤陰始生。
更問
堂闈愆節。已到翔櫛之境。
溫凊餘棣樂崇衛。徽文。積日愆期之
餘。居然封樹事畢。宗從孫繼而夭折。
姪又遭所后外艱。係是私門百六之
會。日用事只是悲悴而已。向來高山之行。
與高明失一握。歸時傷足。尙今步履
蹒跚。可知一出脚。儘有輸贏也。錫汝
已作地下人。吾黨自此益蕭索。況八歲
卜隣契誼。尤別如弟者乎。況其九
耋篤老之下。逆慽重
疊者乎。家兄輓語。足令
平日事行之沈晦者。有
所表見。而至於評示二
字。何敢當何敢當。
向時襄事。
期日已迫。而
始見快許。
玆未及發
書遠近。何
恨歎如之。而
況大違尊
史前日之勤
敎乎。餘。不宣。
伏惟
尊炤。答狀上。
丁亥 閏五月 初十日。朞服人 柳徽文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