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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김회운(金會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27.4717-20180630.0131257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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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회운, 류건휴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27
형태사항 크기: 16 X 36.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수곡 전주류씨 수곡파 대야고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7년 김회운(金會運) 서간(書簡)
김회운(金會運)류건휴(柳健休)에게 보낸 편지로 먼저 안부를 묻고 둔파(遯坡)라는 지인을 초대하였으니 현재 살고 있는 곳에 계시면 내일 오시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1827년 3월 21일, 金會運柳健休에게 遯坡라는 지인과 만날 예정이니 천상 마을로 오라고 통지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27년 3월 21일, 金會運柳健休에게 遯坡라는 지인과 만날 예정이니 천상 마을로 오라고 통지하기 위하여 보낸 간찰이다.
먼저 오랫동안 소식이 막혀 답답하던 터에 상대가 사는 마을에 喪故가 이어지고 병이 돌아 이사를 하기까지 하였다니 기력은 떨어지지 않았는지 궁금해 하고 龍田의 喪事에 대해서는 同門 知己로서 얼마나 애통한 마음이겠는가 염려하였다.
자신은 마침 遯坡 兄을 초대하고서 川上에 온 지 이틀째라고 하며, 상대가 지금 우거하는 곳에 있다면 내일 왕림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둔파 형 또한 문서를 상고하는 일에 대해서는 참견하지 않을 것이니, 상대도 혐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고, 일전에 둔파 형에게 보낸 편지에 이 뜻을 전하였는데, 이 형이 미처 통지하지 못했다고 하므로 다시 이 편지로 알린다고 하였다.
川上은 지금의 안동 임하내앞[川前]을 가리키는 말이다.
발신인 金會運(1764~1834)은 본관은 義城, 자는 亨萬이고, 호는 月梧軒이다. 할아버지는 秋村 金翼漢이고, 아버지는 金始晋이다. 안동 임하추월리에서 태어나 雨皐 金道行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20세 때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進取에 급급하지 않고 성리서에 전념하였다.
수신인 柳健休(1768∼1834)는 본관은 全州, 자는 子强, 호는 大埜이다. 경상북도 安東에 살았다. 초년에 柳長源에게 배우고, 류장원 사후 損齋 南漢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여 관련 저서를 남겼는데, 晦齋 李彦迪, 退溪 李滉 등 선현의 문집 63종을 참조하여 『東儒四書解集評』을 쓰고, 또 퇴계와 대산의 성리학이론 중 중요한 부분을 발췌 편집하여 『近思錄』의 체제를 따라 『溪湖學的』을 썼다. 문집으로 『大埜集』 10권 5책이 전한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7년 김회운(金會運) 서간(書簡)

寓案 執事。 謹封。
久阻殊鬱。
仁里喪故稠疊。仍以籬
底不靜。至有
搬移之勞。
氣力得無減損耶。奉
慮之餘。竊惟龍田喪事。吾儕
不幸甚矣。況同門知已。如
執事者乎。弟。適因遯坡兄。
中途相邀。來會川上已二
日。老境得此。實非易事。聞
兄方在寓中。竊欲數日
歡敍。幸望以明日
賁臨。千萬千萬。遯坡兄亦非參
攝於區區考券之役。
兄亦不以爲嫌。如何如何。日前送
遯坡簡中。已及此意。而此兄
[所違]未及通知云故。復此書告。惟
在從容面敍。姑此不備。
丁亥 三月 二十一日。弟 金會運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