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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2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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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22
형태사항 크기: 27.5 X 4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22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1822년 9월 22일, 류휘문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열흘 간 어울리면서 즐거웠던 마음을 전하고, 그곳에서 앓던 체기가 줄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안부편지이다. 먼저 열흘간 지낸 일이 기뻤으나, 돌아오니 아득한 생각은 그대로 남았다고 하였다. 이어 하루가 지났는데 위로 어버이를 기쁘게 해드리고 형제가 화락하게 지내며 아들도 모시고 잘 지내니 매우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상대의 음성을 실컷 듣고 오니 앓던 체증이 나은 듯하나, 자신에게 비루하고 인색함이 싹틀 듯하다며 마무리 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승균

상세정보

1822년 9월 22일에 柳徽文이 미상의 수신자에게 열흘 간 어울리면서 기뻤었노라는 마음을 전하고, 거기서 앓던 체기가 덜해진 듯하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22년 9월 22일, 柳徽文이 某人에게 열흘 간 어울리면서 기뻤었노라는 마음을 전하고, 거기서 앓던 체기가 덜해진 듯하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서간이다.
먼저 열흘 간 어울려 지낸 일이 기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돌아오니 아득한 생각은 그대로 남아 있어 문득 이러한 회포가 다할 때가 없을 것임을 알겠다 하고, 또 하루가 지났는데 위로 어버이를 기쁘게 해드리고 형제가 화락하게 지내며 아들도 모시고 잘 지내니 매우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상대의 덕 있는 음성을 실컷 듣고 돌아오니, 과연 앓던 체증이 조금 나은 듯하다 하고, 다만 상대로부터 받은 학문의 힘이 다하고 나도 비루하고 인색한 자신의 기습이 다시 싹트지 않을지 모르겠다며 바빠서 이만 그친다는 말로 마무리하였다.
발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2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十日遊從。非不從頌。而歸
來黯然。依然故在。便覺此
懷之無窮旣也。又此一日。更

彩歡湛樂。日復團圓。胤
君侍學平吉。仰慰仰慰。弟。飫
聞德音。歸來腹猶果然。而所
患滯氣。減得分數。第未知
烏頭力去。能不與鄙恡而俱
萌也。一笑。餘。撓不宣。伏惟
兄炤。謹候上狀。
壬午 九月 卄二。弟 柳徽文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