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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년 이야순(李野淳)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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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야순, 온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17
형태사항 크기: 32 X 37.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7년 이야순(李野淳) 서간(書簡)
1817년 4월 19일에 이야순이 이름을 삭제하고 고기를 전한 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온혜 문중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번 편지에 답장하지 못한 황송한 마음을 전하고, 이어서 받은 편지로 안부를 알게 되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이름을 삭제하고 고기를 전한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알 바가 아니지만 말씀한 뜻이 격렬하여 두려워 몸 둘 바를 모르겠으며, 편지에 ‘한 말이 있으나 자신은 믿지 못하겠다.’라고 하였는데 이미 그렇다면 어떻게 감히 억지로 괄시하겠느냐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1817년 4월 19일, 李野淳온혜 문중 여러분에게 이름을 삭제하고 고기를 전한 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17년 4월 19일, 李野淳온혜 문중 여러분에게 이름을 삭제하고 고기를 전한 일에 대하여 자신은 알 바가 아니라는 점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지난번 여러분이 보낸 편지를 받았으나 마치 외지에 나가있느라 답장을 하지 못하여 막 죄송하게 생각하던 차에 또 부쳐준 편지를 받으니 더욱 황송하다 하고, 여러분들이 잘 지내신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매우 위로가 된다 하였다.
본론으로, 이름을 삭제하고 고기를 전한 일에 대해서는 모두가 자신이 알 바가 아니지만, 전후로 말씀한 뜻이 너무나 격렬하여 사람을 두렵게 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하였다. 또 보내준 편지에 ‘한 말이 있으나 자신은 믿지 못하겠다.’고 하였으니, 대저 이미 그렇다면 또한 어찌 감히 억지로 괄시하겠느냐 하였다. 또 나중에 귀가 있음을 자처할 사람도 억지로 괄시하려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발신인 李野淳(1755~1831)은 본관은 眞城, 자는 健之, 호는 廣瀨이다. 아버지는 龜烋이다. 1783년에 향시에 응했으나 과장의 문란함을 보고 과거를 단념한 후 퇴계의 저술을 수집하여 연구하였다. 1808경기전 참봉을 지내고, 감조관, 주부를 제수 받았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陶山年譜補遺』, 『尊堯綠』, 『廣瀨集』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7년 이야순(李野淳) 서간(書簡)

溫村 僉案 執事。 除式謹封。
頃承
僉辱札。而適出外乖謝。方誦逋罪。又
復承
寄。益增惶縮。謹審
僉履用均茂。仰慰十分。就削名及肉
傳。皆非野淳所知。而前後示意。極
噴迫撑突。令人惶縮。不知容措
來書。以爲雖有言。吾不信也。夫旣然
矣。則又烏敢强聒耶。異日自當
有耳之者。亦不欲强聒耳。餘。
不備狀儀。伏惟
僉照。
丁丑 四月 十九日。朞服人 李野淳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