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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년 이해영(李海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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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해영,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12
형태사항 크기: 20.8 X 41.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12년 이해영(李海永) 서간(書簡)
1812년 12월 13일, 이해영류휘문에게 보낸 편지로, 초상을 당한 데 대하여 위로하고, 자신은 돌아온 후 부모님이 그런대로 지내시지만 자신은 슬픈 나머지에 병으로 신음할 때가 많고 마음 또한 붙일 데가 없으니 한탄스럽게 지낸다고 하였다. 아들은 장례를 치르기 전까지 뜻대로 가서 배우기 어려울 것이라 여겨 공부하러 보내지 못한다는 뜻을 전하며, 바람에 날아간 초당 지붕을 이을 짚을 조금 실어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12년 12월 13일, 李海永柳徽文에게 뜻밖의 초상을 당한 데 대하여 위로하고, 아들은 장사를 치르기 전까지 공부하러 보내지 못한다는 뜻을 전하며, 지붕 일 짚을 조금 실어 보낸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보낸 편지
1812년 12월 13일, 李海永柳徽文에게 뜻밖의 초상을 당한 데 대하여 위로하고, 아들은 장사를 치르기 전까지 공부하러 보내지 못한다는 뜻을 전하며, 지붕 일 짚을 조금 실어 보낸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슬픔 속에서 며칠 동안 함께 지낸 것이 이별한 후의 암담한 마음을 더한 뿐이었는데, 아이가 돌아오는 편에 복제 중의 형제분 생활이 신명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마을 여러분들도 여전히 지낸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고 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돌아온 후 부모님이 그런대로 지내시지만 자신은 슬픈 나머지에 병으로 신음할 때가 많고 마음 또한 붙일 데가 없으니 한탄스럽게 지낸다고 하였다.
자신의 아들은 겨우내 가르침을 받고 돌아왔었지만, 뜻밖의 상사가 이와 같아 장례를 치르기 전에는 뜻대로 가서 배우기 어려울 것이라 줄곧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가만히 보건대 浣溪의 초당 지붕이 바람에 날아갔으므로 짚 한 짐을 실어 보낸다 하고, 그러나 두어 칸의 이엉을 덮기에도 부족할 것이니, 약소하여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발신인 이해영(1775~1827)은 본관은 載寧, 자가 錫汝, 호는 林廬이다. 考齋 李槾의 후예이며 맛재[午峴]에 살았다. 이전에 호고와 류휘문맛재에 우거할 때 이웃하여 산 적이 있었다.
발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2년 이해영(李海永) 서간(書簡)

悲遑中。數日之奉。只增
別後暗涕。兒回。叩認
服中棣履起居神衛。
村內都候竝一樣。是庸
慰仰。弟。歸侍粗保。而
身家悲攘之餘。自多呻
��。心緖又從而悤悤無聊。
殊歎奈何。家督計
於冬內受讀以來矣。意
外人事如是。襄事前
則似難如意。一味浪度。
尤可悶然。竊覵浣溪茅
屋。有風捲之慮。故一駄
藁送去。然似不足爲數椽
之庇。略小可歎。餘萬。忙甚。
不宣。伏惟
情照。狀上。
壬申臘月十三日。弟 海永 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