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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7년 박함경(朴咸慶)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797.0000-20180630.0730251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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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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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함경, 권
작성시기 1797
형태사항 크기: 26.5 X 38.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예천 저곡 안동권씨 춘우재고택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대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7년 박함경(朴咸慶) 서간(書簡)
1797년(정조 21) 11월에 예천 금곡(金谷)박함경(朴咸慶)저곡(渚谷)의 권 생원댁(權生員宅)에 보낸 답장이다. 주된 내용은 상대방이 보낸 논 값 수령과 지인 조카의 혼사에 관한 사연이다. 봉투를 따로 만들지 않고 종이의 한 면은 편지지로 쓰고 바깥 면을 봉투로 쓴 단봉(單封)이라는 형태의 피봉을 사용한 편지이다.
1차 작성자 : 전영근

상세정보

1797년(정조 21) 11월 24일 金谷朴咸慶渚谷 權生員宅에 보낸 답장
1797년(정조 21) 11월 24일, 金谷朴咸慶渚谷 權生員宅에 보낸 답장이다. 渚谷에서 먼저 보낸 40냥은 잘 수령하였고 잔금도 때맞춰 보낼 것인지 묻는 내용이다. 안동권씨 춘우재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 중 하나로, 관련 토지매매명문과 牌旨 등도 함께 전래되었다.
서간의 起頭는 ‘오랫동안 소식을 주고받지 못하다가 받은 편지에 실제로 상대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고 적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잘 지내고 있다는 상대의 소식에 ‘어떤 위로가 이만 하겠냐’고 인사하고 寒疾로 고생하고 있는 자신의 안부도 전하였다. 이 부분에 사용된 ‘況審’은 『寒暄箚錄』에서 卑幼에게 쓰는 표현으로 분류하고 있다.
본문의 첫 번째 내용은 상대방이 먼저 보낸 40냥을 딱 맞게 받았으며, 잔금도 정한 시일에 맞춰 보내달라는 요청이다. 이 서간과 함께 보관되었던 매매명문과 패지 등에 의하면 이 돈은 서간의 발신인이 수신인에게 논 10마지기를 판 대금 95냥 중 일부다. 본문의 두 번째 내용은 平晏이라는 이의 仲甥 혼사에 관한 것으로, 혼처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소식과 염려를 전하고 있다.
서간의 발신인은 內紙에는 咸慶, 皮封에는 金谷이라고 적혀 있다. 관련 명문에는 논을 방매하는 이가 朴生員宅 종으로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 서간의 발신인을 예천 金谷의 함양박씨 문중 일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각자의 노비들이 거래 당사자로 이름을 올린 명문과 이 書簡 등등은 직접적인 금전 거래를 기피하고 대리인으로 노비를 내세웠던 사대부의 거래관행과 실제 정황을 살펴볼 수 있는 일련의 자료이다.
빈칸, 빈칸, 빈칸
1차 작성자 : 전영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7년 박함경(朴咸慶) 서간(書簡)

金谷謝狀。
渚谷侍案。回納。
濶阻之餘
惠翰。足當奉晤。況審處寒
侍履珍勝。何慰如之。僕方苦
寒候。叫楚度了。自憐奈何。先
送四十兩。準數納捧。幸須餘錢
依時以傳〔送〕耶。向者。作道津
行。姑平晏之仲甥親事。尙無
牢定處。如左右親執者。何不
指示耶。病苦呼倩。不具式。
丁巳 十一月 二十四日。咸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