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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6년 조거신(趙居信)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796.4776-20180630.0372257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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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거신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작성시기 1796
형태사항 크기: 28.8 X 41.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6년 조거신(趙居信) 서간(書簡)
1796년 2월 21일, 조거신(趙居信)이 사돈에게 보낸 편지이다. 지난번 반정(半程) 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고 다음 달에 꼭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 아픈 손자와 집안의 혼사 등 집안의 근황은 백씨 형(伯氏兄)을 만나 상세하게 전했으니 그에게 물어보라고 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96년 2월 21일, 趙居信이 집안의 근황을 査兄에게 전하는 편지
1796년 2월 21일, 趙居信이 집안의 근황을 査兄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半程 할 때 상대방과 만나지 못했는데, 伯氏兄을 만나 울적한 마음이 다소 풀렸다고 하였다. 봄장마가 支離하여 사람과 사물이 모두 병이 드는 때 어떻게 지내는지 묻고 자신은 예전과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고 하였다. 집안의 근황으로 젖먹이 손자는 바람을 쐬어 아픔 몸으로 수 3일 동안 앓다가 겨우 나았다고 하였다. 兄께서는 며느리와 헤어진 뒤 情事가 어떤지 물으며 內外廳이 빈 것 같은 탄식은 자신의 마음에 있어서도 불안한데 형의 마음은 어떠한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아이의 혼례는 신부가 감기에 걸려 날을 물리고 병이 낫길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다. 마음속의 곡절은 백씨 형이 자세히 알고 있으니 그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음 달 상간에 상대방이 만사를 제쳐두고 한번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발신자는 조거신(1749~1826)으로 본관은 漢陽, 자는 忠彦, 호는 梅塢이다. 父는 趙遵道(1710~1743)이고 生父는 趙進道(1724~1788)이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6년 조거신(趙居信) 서간(書簡)

龜山 棣案下。
査兄 謹拜謝上狀。 省式謹封。
半程時。乖逢之恨。獲拜
伯氏兄。討盡多少事。幽鬱少解。而餘悵曷
旣。春霪支離。人物俱病。伏惟
侍床諸候。入近若何。區區溯仰亡已。弟。昔吾
今吾。而乳孫觸風撓攘而來數三日。苦劇呌呼。
今才向蘇。能作孩笑態。其母姑不生病。而
竊想吾兄送別之後。情事當如何。而內
外廳如空之歎。在弟之心。還覺不安。不知其
情況也。兒婚。彼家以新婦之感疾。以爲退日
待瘳之地。勢雖然矣。而世間事。又有難言之
慮。姑未必者此耳。心慮委折。伯氏兄詳識。
叩之可悉。而盡數設施。臨時停止。狼狽可言。
春耕失節。想通患。而難望其食實。奈何。
來月間一枉之惠敢望。而掃萬圖之。
實非難事。如何。伯氏兄阻雨之餘。未免
困頓旋駕。不但悵別。而在主送客之道。其可
安乎。多少懷。在於書外。當黙想矣。不備。伏惟
兄下照。謹拜謝上狀。
丙辰 二月 二十一日。査弟服人 趙居信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