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795년 조운도(趙運道) 외 1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795.4776-20180630.037225700074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운도, 조술도, 이우열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작성시기 1795
형태사항 크기: 32.5 X 4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95년 조운도(趙運道) 외 1인 서간(書簡)
1795년 3월 29일, 조운도(趙運道)조술도(趙述道)이우열(李宇烈)에게 보낸 편지이다. 조운도 등은 인척의 상으로 슬픔에 빠진 이우열을 위로 하고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또 홀아비인 생군(甥君)을 걱정하며 재혼을 시키고 싶은 마음을 전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795년 3월 29일, 趙運道趙述道는 인척이 상을 당한 슬픔을 위로하고, 집안의 근황을 걱정하며 生員 李宇烈에게 보낸 편지
1795년 3월 29일, 趙運道趙述道는 인척이 상을 당한 슬픔을 위로하고, 집안의 근황을 걱정하며 生員 李宇烈에게 보낸 편지이다.
조운도조술도는 가까운 인척이 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편지로써 위로 하고자 했는데 늙고 게으른 것이 한꺼번에 밀어 닥쳐 오랫동안 붓과 벼루를 폐하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먼저 兄께서 편지를 보내주어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淸和한 3월 春府尊丈께서 寢食은 크게 손상되지 않으시고, 昏定晨省하며 복을 입고 있는 상대방의 체후도 좋고, 舍妹와 群侄 모두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조운도조술도는 근래에 衰病이 심해져 문을 닫고 엎드려서 시일만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甥君을 만나 조금이나마 회포에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홀아비인 생군의 상황이 염려가 되니 쉽지는 않겠지만 後娶를 도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추록에 惡草[질이 나쁜 담배]를 한 줌 보낸다고 하였다.
발신자는 조운도(1718~1796)와 조술도(1729~1803)이다. 조운도는 본관은 漢陽, 자는 聖際, 호는 月下이다. 조부는 趙喜堂이고, 증조부는 趙頵, 조부는 趙德隣이다. 부인은 李綸의 딸 全州李氏이다. 과거 대신 자신의 수양을 닦기 위한 공부에 전념하였다. 47세에 형제들과 月麓書堂을 지어 후진 교육에 힘썼다. 조술도는 본관은 漢陽이고, 자는 聖紹, 호는 晩谷이다. 1759趙進道가 문과에 합격하고도 조덕린의 손자라는 이유로 削科되자 과거를 단념하였다. 1765李象靖·金樂行의 문하에 들어갔고, 金宗德·柳長源·李宗洙·鄭宗魯 등과 학문을 교류하였다. 月麓書堂에서 후학을 양성 하였다. 저서로는 『晩谷集』, 불교를 유교적 입장에서 비판한 『儒釋名分辨』, 서학을 유교적 입장에서 비판한 『雲橋問答』이 있다.
수신자는 누이의 남편 이우열(1741~1799)로 본관은 載寧이고, 자는 振汝 이다. 편지에서 말하는 촌부존장은 이우열의 아버지인 李周遠(1714~1796)으로 자는 亘甫이고, 호는 眠雲齋이다. \侄은 그의 아들인 李海鵬, 李海鵾, 李海龜 이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95년 조운도(趙運道) 외 1인 서간(書簡)

生員 朞服前。
答狀上。 生式封。
生式。自聞
遭切戚。亟欲一書致慰。而年來老嬾相仍。久廢筆
硏。兄不較此。先施辱貺。感荷之餘。愧恧實深。
因審淸和。
春府尊丈寢噉。不以年歲。有所大損。
定餘服履。亦自診毖。舍妹曁群侄。皆依遣。是庸
區區嚮慰。向來寃慘。更何忍提起耶。弟。比者衰
病轉甚。杜門伏枕。以度時日。又此喪餘。益深哽
愴。甥君久闊之餘。幸得一握。稍慰老懷。而但渠鰥
狀。殊可念。須速圖後娶也。此亦欲周悶。而此事固不
易。奈何。餘。渠歸意甚忙。草此布謝。不備式。伏惟
情照。答狀上。
乙卯 三月 二十九日。弟 趙運道 述道 答狀上。

惡草一把呈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