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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8년 조거신(趙居信)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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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거신, 조준도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작성시기 1788
형태사항 크기: 23 X 20.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88년 조거신(趙居信) 서간(書簡)
1788년 2월 그믐에 조거신이 아버지인 조진도(1724~1788)에게 안부를 전하며 쓴 편지이다. 자신의 안부를 전하며 종기를 앓고 있어서 고름을 터트렸다고 하였다. 이어 류실이 다녀간 사실과 홍장의 장례에는 숙비 및 다른 가족들이 참여하나 자신은 종기가 완쾌된 이후에 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비리재에서의 문접에 사촌 발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였고, 아버지가 있는 정자에 양식이 떨어져 가니 내행을 급히 보낸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녹시에서 붓을 구해달라고 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이재현

상세정보

1788년 2월 그믐에 趙居信이 안부를 전하기 위해 아버지인 趙進道에게 쓴 편지
1788년 2월 그믐에 趙居信(1749~1826)이 안부를 전하기 위해 아버지인 趙進道(1724~1788)에게 쓴 편지이다.
편지는 재종질의 와서 아버지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현 거주지에 별일이 없다는 것을 알리면서 다만 자신이 종기를 앓고 있어서 고름을 터트렸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이후 柳室이 다녀간 사실과 洪丈 장례에는 숙비 및 다른 가족들이 참여하나 자신은 종기가 완쾌된 이후에 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마지막으로는 鯉齋에서의 門接을 초4일에 하니 사촌 發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였고, 아버지가 있는 정자에 양식이 떨어져 가니 內行을 급히 보낸다고 하였다. 추신에는 아버지에게 鹿市에서 붓을 구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조거신조진도의 아들로 조준도에게 양자로 갔다. 그런데 1788년 당시에는 조준도가 이미 別世하였으므로 수신자인 아버지는 生父인 조진도이다. 조거신은 편지를 쓸 당시에 한양조씨 집성촌인 영양 일월면 주곡리(주실마을)에 있은 듯 하며, 조진도가 있는 亭은 이 무렵의 간찰을 통해 볼 때 봉화(조선시대에는 안동)에 있는 四未亭으로 보인다. 門接을 시행하는 鯉齋는 영양읍 하원리 한양조씨 집성촌에 있는 飛鯉齋를 말한다.
발신자인 조거신은 본관이 漢陽, 자는 忠彦, 호는 梅塢이다. 생부는 조진도이고 백부인 조준도에게 양자로 들어갔다. 玉川 趙德隣의 증손자이고, 조준도조덕린의 長孫이므로 조거신조덕린의 宗孫이 된다. 숙부인 趙述道의 문인이며, 평생 은거하여 독서하며 지냈다.
수신자인 조진도는 자가 聖輿, 호는 磨巖이다. 부는 趙喜堂이고, 조부는 조덕린이다. 1759년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유배된 조덕린의 손자라는 이유로 합격이 취소되었다. 이후 은거하였다. 1788년에 조덕린이 복관되면서 다시 급제되었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이재현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88년 조거신(趙居信) 서간(書簡)

父主前。 上白是。
再從姪來。傳
氣候諸節。伏慰一月之阻。而兒小無病。
村憂稍淨。下懷尤豁。子等姑依。而肩甲
又瘇。昨始破膿。伏憫。柳室汲汲而來。悒悒
而歸。作別情事。尤爲罔涯。而其弟近又
連痛中。不忍解携之狀。不欲見之。奈何。
洪丈葬日。兩叔父曁弟君。方擬往見。而子
則俟瘇完。作川前行。而蒼谷李娣夫
又遭內艱。兄喪於十日之內。慘矣。而不問其
葬。則今行欲轉慰之耳。鯉齋門接。以
初四設始。而發從亦趁期命送。
如何。五山行。尙未歸耶。樊台
前報歸虛。則何幸何幸。亭粮
垂乏。下料已
久。而何以支
吾耶。伏罪伏
鬱。內行急發。
不備。伏惟
下鑑。
戊申 二月 晦日。子 居信 白是。伏望。

兒子字筆已渴。而轉伏聞鹿市黃毛。今
方至歇而無價。未白或俟後便耶。試問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