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6년 이명천(李命天) 서간(書簡)
1786년 8월 23일에 李命天이 자신의 근황과 찾아가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내용으로는, 벗을 그리워하던 중에 상대방의 조카 편에 편지를 받아 몇 해 동안의 안부를 알게 되었으며, 상대방의 막내아우가 서울에서 고생만 하고 돌아온 일에 대해 위로하였다. 이어서 노쇠한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상대방 형제들을 찾아가고 싶지만 여든 살의 나이로 이룰 수 없는 처지를 한탄하였다. 끝으로, 상대방 조카가 하루 묵고 돌아가는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전하고 상대방이 강건하기를 기원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