〇〇년 성혁수(成赫壽) 서간(書簡)
6월 19일에 성혁수가 안부를 전하고 제수를 보내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과 손자의 장마철 안부를 묻고,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을 염려하였다. 또 상경한 상대방 아들의 소식을 묻고, 돈과 옷은 이달 13~4일에 도착한 듯하고, 심부름꾼은 22~3일에 돌아올 것 같아 기다리고 있다고 하였다. 자신은 일전에 곽란을 앓다가 지금 일어나 앉았지만 소생할 기미가 없으며, 오직 임기가 5~6개월 남은 것으로 위안 삼을 뿐이라고 하였다. 추록으로, 숙찬의 근래 안부와 서울 행차는 중지했는지를 묻고, 옥천 조덕린의 기일에 쓸 초와 포를 보낸다고 하였다.
『漢陽趙氏兵參公派世譜』,
1차 작성자 : 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