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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이효순(李孝淳)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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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효순, 이만임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4 X 41.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온혜 진성이씨 노송정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이효순(李孝淳) 서간(書簡)
이효순이 청계서원의 복설을 청하는 유생을 보내는 일에 대한 견해를 전하기 위해 이만임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편지를 받고서 상대방의 안부를 알게 되어 위로가 되고, 자신은 배와 등이 당기는 증세로 고생하며 아이의 병이 더욱 심해져 안타깝다고 하였다. 상대방이 편지에서 말한 일은 한두 명의 유생을 보내는 일은 어쩔 수 없지만 복설 상소를 올리는 문제에 있어서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 주선의 방도는 담당한 사람이 변통할 문제이니 융통성 없이 고집하지 말고 충분히 상의하여 처리하기를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서진영

상세정보

李孝淳李晩恁에게 淸溪書院의 復設을 위해 유생을 보내는 일은 충분히 의견을 나눈 뒤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李孝淳李晩恁에게 淸溪書院의 復設을 위하여 집안 유생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방도를 미리 한정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의견을 나눈 다음 임기응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뜻하지 않게 보내준 편지를 받고 정양 중 기거가 강녕함을 잘 알고 나니 매우 위로가 된다 하고, 자신은 그 사이 배와 등이 당기는 증세로 고생하며 아이의 병이 더욱 심하여 가련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말로 다할 수 없다고 하였다.
상대가 편지에서 말한 일은 사리로 따져보건대 조상에게는 재앙이 지하에까지 미쳤는데도 자손이 느긋이 먹고 쉬는 것은 결코 도리가 아니므로 한두 명의 유생이 추운 길을 무릅쓰고 가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다만 복설 상소를 올리는 문제에 대하여 신중히 하자는 사람들도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니, 또한 잘 헤아려 처리할 일이라 하였다. 또 주선의 방도는 오직 담당한 사람이 그 때에 임박하여 변통할 문제이니 이전에 융통성 없이 고집할 일이 아니라 하고, 이 또한 충분히 상의하여 처리하는 데 달렸다고 하였다.
발신인 李孝淳(1789~1878)은 본관은 眞城, 자는 源伯, 호는 洛北이다. 아버지는 龜鼎이다. 1822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성균 전적을 거쳐 사간원 정언, 홍문 교리를 지냈다. 영해 부사에 취임하여 청렴한 치적을 남기고, 이후에 형조 판서를 지냈다.
수신인 李晩恁(1798~1891)은 본관은 眞城, 자는 德彦, 호는 蠹齋이다. 아버지는 鉉禹이다. 동지중추부사를 지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이효순(李孝淳) 서간(書簡)

松亭 執事。
匪意承拜惠存。備審
靜體動引康衛。慰仰慰仰。
族從。間苦腹背牽忍症。兒
憂益澒洞。憐愍無以言耳。
示事。以事理推之。
祖先則厄及泉壤。而子孫則
晏然食息。決非道理。一二儒
生之冒犯寒程。焉敢辭也。第
念持重諸家。非不諒而爲者。
從亦不敢左右之。惟在諒處
如何耳。若以必送爲心。周旋
之方惟當者。臨場通燮。不必
爲前膠執。此亦惟在爛議以
處之耳。憂冗不備謝。
卽回。族從 孝淳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