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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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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휘문, 류치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2 X 2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21일에 류휘문이 아들 류치교에게 보낸 편지로, 어제 과장에서는 상대도 답안을 써 내었다고 하니 매우 가소롭다고 하고, 글씨가 생소하였다는 것은 결국은 공부에 달린 것이니,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고 하였다. 행동을 조심하여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거접 후 마뜰에 가더라도 장인께 여쭈고 곧바로 돌아오라고 하며, 쓸 데 없이 고집을 부리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21일에 柳徽文이 아들 柳致喬에게 행동을 조심하여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거접 후 마뜰[午坪]에 가더라도 장인께 여쭈고 즉시 돌아올 것을 지시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21일에 柳徽文이 아들 柳致喬에게 행동을 조심하여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거접 후 마뜰[午坪]에 가더라도 장인께 여쭈고 즉시 돌아올 것을 지시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어제 인편으로 잘 지낸다니 다행이라 하였다. 어제 과장에서는 상대도 답안을 써 내었다고 하니 매우 가소롭다고 하고, 글씨가 생소하였다는 것은 결국은 공부에 달린 것이니,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고 하였다. 또 과거에 응한 유생 중 조급한 행동으로 다친 자가 있다고 하면서, 조심하여 그 전철을 밟지 않도록 경계하고, 가지고 갔던 비단을 잃어버린 자가 있다고 하며 거접 중에서 책을 잃어버린 것이나 맛재[午峴]에서 돈을 잃어버린 것은 모두 해괴하니 이후부터는 서로 경계하여 조심하도록 하라고 하였다. 또 내일 거접의 동무들이 돌아갈 때 함께 행동할 것인지, 마뜰[午坪]에는 따로 짐을 꾸려서 갈 뜻이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잘 헤아려서 행할 일이지만, 사람들과 함께 돌아오는 나을 것이니, 상대의 장인에게 여쭌 후에 즉시 곧바로 돌아오라고 하고, 상대가 쓸 데 없이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으니 그러지 말라고 하였다.
발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수신인 류치교(1790~1862)는 자가 叔久, 호는 守齋이다. 류휘문의 長子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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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년 류휘문(柳徽文) 서간(書簡)

昨便▣…▣。
安好。幸幸。且昨日場中。
汝亦呈一黑拖白云。甚
可笑。且筆甚生而作。
最後在工夫。亦太不
關也。吾又當今日。寧
欲無生。汝輩日暮未來
固然。且聞科儒。有躁踐
傷破者。十分愼旃。以戒前車之
覆。且有失却袖中絹疋者。
接中之失冊。午峴之失錢。俱
是可駭。此後須相戒謹
愼也。汝一脚出門。安保其
無遺失耶。明日。一接撤
歸時。汝亦同去就耶。午坪
有別欲治進之意耶。量宜
爲之可也。然隨衆旣歸似
勝。而須告汝丈岳。卽必徑歸也。
亦勿固執也。且汝多無用之固執。
非細憂也。餘。忙撓不一。
卄一日。父。[手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