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년 류형진(柳衡鎭)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0000.4717-20180630.016525700682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형진, 류치교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3.5 X 36.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형진(柳衡鎭) 서간(書簡)
7월 24일, 류형진이 삼종숙 류치교에게 보낸 편지로, 지난번 며칠 밤을 함께 지낼 때는 쇠약해져 간다는 느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하고, 가을바람이 부는 이때에 상대의 건강은 만중하며 아이들은 모두 예전처럼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이어 인근 마을의 돌림병 기운에 대해서 염려하는 말을 전하고, 또 하계 손님이 막 동림 아저씨의 집에 와 있는데, 아이들이 제대로 전하지 못하여 상대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한스럽다고 하고, 유고를 지금 간 인편에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7월 24일, 柳衡鎭이 三從叔 柳致喬에게 인근 마을의 돌림병 기운에 대해서 염려하는 말을 전하고 遺稿를 지금 간 인편에 보내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7월 24일, 柳衡鎭이 三從叔 柳致喬에게 인근 마을의 돌림병 기운에 대해서 염려하는 말을 전하고 遺稿를 지금 간 인편에 보내달라고 부탁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지난번 며칠 밤을 함께 지낼 때는 쇠약해져 간다는 느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하고, 가을바람이 부는 이때에 상대의 건강은 만중하며 아이들은 모두 예전처럼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어린 것 데리고 맛재[午峴]를 다녀서 또 납실[猿谷]에서 며칠 숙박하였더니 피로를 말로 다할 수 없다 하고, 지금은 모두 안정되었으니 다행이라 하였다. 또 조금 전에 주실[注谷]에서 온 사람에게 들으니, 주실은 무사하다고 하더라 며 항간에 들리던 말이 헛소문이었다고 하였다.
본론으로, 유고는 곧바로 사람을 보내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두 챗거리[鞭巷]를 지나가려 하지 않아 억지로 권하여도 되지 않으니 가소로운 일이라 하였다. 또 下溪 손님이 막 東林 아저씨의 집에 와 있는데, 아이들이 제대로 전하지 못하여 상대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한스럽다고 하고, 本堂에서 또 사람을 보내었으니 유고는 그 회편으로 보내주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내용에 보이는 동림 아저씨는 柳致皓(1800~1862)를 말한다. 자는 濯未, 호가 東林이다. 류치명의 문인으로 학행으로 천거되어 태릉참봉을 지냈다.
발신인 류형진(1796~1864)은 본관은 全州, 자는 殷老, 호는 同窩이다. 아버지는 柳致奎이다. 박람강기하여 王魯齋의 『萬物造化論』에 대한 後論을 지었는데, 수륙동식물, 및 일월도수, 절기의 추배 등에 관하여 교정한 곳이 많았다. 저서로 문집 『同窩集』, 『易說管竅』 등이 전한다.
수신인 류치교(1790~1862)는 자가 叔久, 호는 守齋이다. 호고와 류휘문의 長子이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류형진(柳衡鎭) 서간(書簡)

高川 馬坪宅 入納。
三峴姪 留道生 上書。 謹封。
弊袱借去。裹冊來。如何。▣▣。
叔主前 上書。 馬坪宅。
向者。數宵拜晤。只不禁隱侯餘情。伏
問秋風爽人。
起居候萬衛。兒少輩俱依昔日樣耶。
伏溯不任。姪。將穉跋涉歸午峴。數日又
宿猿谷。道路艱困之狀。難可盡喩。
日前波盪。不滿一笑。今則到底皆靜
帖。可幸。俄對注谷來人。聞無事云。道
路傳聞。果浪語也。遺稿趁卽走人。
所謂村漢。皆不欲向過鞭巷。雖强之
而不可得。可笑也。道生校事。自念一日爲
始。下溪友方來住東林叔。聞以兒爲▣▣
蹉跎。不免少一之嘆。自本堂又送人。
其間或已打量耶。遺稿因此便
付來。似便順。然或無欠愼重之道耶。
餘。忙不備白。
七月念四日。姪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