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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류병문(柳炳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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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병문, 류휘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16.5 X 2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병문(柳炳文) 서간(書簡)
류병문(柳炳文)이 아우 류휘문(柳徽文)에게 보낸 편지로 조카인 류치교(柳致喬)입암(立巖)에 문상 가려는 계획을 봄으로 미룰 것을 권하고, 이사는 아직 집터를 구하지 못하여 알아보는 중임을 알리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년 ○월 그날에 柳炳文맛골[午洞]에 우거 중인 아우 柳徽文에게 조카 치교입암 대상에 문상가려는 계획을 중지하게 하고 이사 계획을 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년 ○월 그날에 柳炳文맛골[午洞]에 우거 중인 아우 柳徽文에게 조카 치교입암 대상에 문상가려는 계획을 중지하게 하고 이사 계획을 전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여종 占이가 편지를 가지고 왔는데, 편지를 통하여 기침을 하는 증세가 아직도 시원하게 낫지 않고 있음을 알았다며 걱정하고, 식구들이 다른 탈이 없고, 애꾸가 된 말이 볼 수 있게 되었다니 다행한 일이라 하였다. 다만 致喬立巖의 大祥에 문상을 가려고 한다는데 중도에 虎變을 만날까 두려우니 생각도 품지 못하게 하고, 봄이 된 후에 掦叟 형과 함께 가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또 이사할 일은 아직 집터를 구하지 못하였으므로 막 이렇게 알아보는 중인데, 끝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날짜는 18일 신시에 출발하여 岐村에서 하루를 묵어 다음날 그곳 맛골에 당도할 계획이며 가묘와 신주를 동시에 모시고 東坡로 길을 잡아서 갈 계획이라 하였다.
추신으로 景安이 보낸 백지를 부친다고 하였다.
발신인 류병문(1776~1826)은 본관은 全州, 자는 仲虎, 호는 素隱이다. 아버지는 萬休이다. 柳長源의 문인으로 학문에 전념하여 후진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저서로 문집 『素隱集』과 『完山世牒』이 전한다.
수신인 류휘문(1773-18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公晦, 호는 好古窩이다. 할아버지는 柳正源, 아버지는 柳萬休이다. 9세에 仲父 柳明休에게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여 柳長源, 南漢朝, 鄭宗魯에게 수학하였다. 할아버지 류정원의 유작 『三山集』과 『易解參攷』를 교정하고, 스승 류장원의 저술인 『常變通攷』를 柳健休, 柳鼎文, 柳致明 등 문중의 학자와 10여 년에 걸쳐 교정한 끝에 58세 때 黃山寺에서 간행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류병문(柳炳文) 서간(書簡)

午洞寓次。
占婢奉書而至。就悉咳嗽之症。終
未快却。是用爲慮。而眷集無
他。眇馬能視。慰幸無已。但聞喬
兒欲作立巖問祥之行。而中路
虎變。極爲危怖。愼勿生意。
開春後。與掦叟兄竝轡爲好
耳。搬移之事。終以未及區處
家垈之直。故方此周章多般。
未知畢竟如何。然日子。則以十八
日申時離發。宿于岐村。翼日午
洞到彼爲計。而廟主同時奉往。
取路東坡計耳。婢子不時告歸。忙
草不具。
卽日。舍兄 仲虎 書。

景安所送白紙。付去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