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기미년 10월 2일에 이현직이 사위가 돌아갈 때 사돈인 안동 임하의 전주 류씨 호고와댁에 부치는 안부 편지이다. 상대방이 서계에 왕림할 때 만나 상대에게 기대고 있던 마음을 대충은 폈지만 짧은 만남에 서운한 회포가 아직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본인은 가을 추수와 시사 드리는 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고 전하였다. 상대방 아들을 오래 붙잡아 두고 싶지만 돌아가게 되어 섭섭한 마음도 함께 전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