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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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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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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현직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기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기미년 10월 2일에 이현직이 사위가 돌아갈 때 사돈인 안동 임하의 전주 류씨 호고와댁에 부치는 안부 편지이다. 상대방이 서계에 왕림할 때 만나 상대에게 기대고 있던 마음을 대충은 폈지만 짧은 만남에 서운한 회포가 아직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본인은 가을 추수와 시사 드리는 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고 전하였다. 상대방 아들을 오래 붙잡아 두고 싶지만 돌아가게 되어 섭섭한 마음도 함께 전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기미년 10월 2일에 李鉉稷이 사위가 본가로 돌아갈 때 사돈인 안동 임하의 전주 류씨 호고와댁에 부치는 안부 편지
기미년 10월 2일에 李鉉稷이 사위가 본가로 돌아갈 때 사돈인 안동 임하의 전주 류씨 호고와댁에 부치는 안부 편지이다.
상대방이 西階에 왕림했을 때 기대고 싶던 마음을 대충은 폈으나 다만 본인이 정성이 부족하여 이틀 머물지 못했으며, 이야기를 나눈 서운한 회포가 달이 바뀌어도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어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다. 9월에 형제분들의 생활은 만 가지로 보위되어 크게 복을 받으시고 齋舍에서 공부하는 재미는 좋으시며 가족들은 두루 편안하고 동당 여러분의 체후는 한가지로 아름답고 복된지 물었다.
본인은 부모님을 모시며 그럭저럭 편히 지내고 형제들도 예전처럼 지내나 가을 추수로 골몰하고 時事 드리는 일로 분주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할 겨를이 조금도 없다고 하였다.
사위는 어여뻐 싫증이 나지 않고 매우 빼어난 모습과 전진하는 기상은 법도 있는 가문의 후생임을 알만하고, 그의 속에 든 것을 물어보니 또한 같았다고 하였다. 본인은 훌륭한 사위를 얻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상대방에게는 훌륭한 자제를 둔 것을 축하한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아들을 오래 붙잡아 두고 싶었으나 돌아갈 날짜가 급하여 그렇게 되지 않아 충분히 보지 못한 섭섭함을 언급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好古窩集』,
1차 작성자 :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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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기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西階光臨。粗敍竊附之私。而第
惟自我誠薄。未之信宿焉。承晤悵
昻之懷。易月未化中也。伏惟小春。
棣床動引候。萬衛崇祉。榟舍做
況佳勝。寶庇勻晏。同堂僉候。一例
錦祺否。伏遡區區。不任勞祝之摯。契少弟。
省事粗寧。弟兄姑依。而秋務以汨之。澆
奠以奔之。少無靜貼時暇。念惟受中
以生之責。止於此已乎。是庸仰屋也。
館留之客。愛間無射。其丰秀之儀。
邁往之氣。可知法門後生。而叩其中。
而亦如之。自幸乘龍。而旋賀階庭之
有此蘭玉也。第其思歸日急。尼之不得。
在渠。稚情之固爾。而送之者未洽看矣。
自不禁薪薪也。餘。不備。候上。伏惟
尊察。
謹再拜。狀上。
己未 陽月 初二日。契少弟 再拜。
李鉉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