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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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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지호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형태사항 크기: 25.7 X 47.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수곡 전주류씨 정재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류지호(柳止鎬)가 아전들에 대한 불만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양반과 백성들 사이를 이간질 하여 지방관이 오해를 사게 하는 아전들을 상대방께서 잘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全州柳氏大同譜』,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柳止鎬가 由吏의 농간질로 鄕事에 해를 끼치지 않게 해달라고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
○○년 柳止鎬가 由吏의 농간질로 鄕事에 해를 끼치지 않게 해달라고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먼저 류지호는 어떤 일에 연루된 仲翁 柳芝榮(1828~1896) 영감과 鄕事의 일을 전하였다. 편지에 류지영의 일은 자세하게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다. 향사와 관련된 일은 州家[지방관]가 鄕人에게 의심을 가진 것은 양반은 강하고 백성은 약해서 서로가 적국처럼 여기는데 있다고 전하였다. 由吏는 小民들이 오직 양반들이 자신들만 살을 찌울까봐 두려워한다고 하였다. 류지호는 周公의 지혜로도 壅蔽함이 이와 같다면 어찌 지방관이 향인을 의심하지 않겠냐고 하였다. 오히려 民이 官을 믿지 않아 구역 안은 弱水와 三山처럼 관계가 멀리 떨어져 있고, 挾雜하는 아전들이 그 안에서 농간질을 하여 양반들이 물러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류지호는 官家에 뜻이 없다고 하며 下執께서 인사드리는 자리에 자신의 마음을 다 전해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 邑의 民情은 아전들이 마을에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釐整의 事勢는 計家하지 않고는 세금을 얻을 수 없다고 하였다. 또 書員이 양반에게 겁을 먹는다면 洞布의 釐整은 금년 봄에 논할 수 없다고 하였다. 邑은 자신의 面에 균등하게 세금을 나누길 바란다고 하였다. 官은 양반을 의심하고 싶지 않지만 유리의 뜻은 달라 양반이 民洞에 해를 끼친다고 아뢸 수 있으니 조처해 달라고 하였다.
발신자는 류지호(1825~1904)로 본관은 全州이고 자는 元佐, 호는 洗山이다. 아버지는 柳致明(1777~1861)이다. 1873년 蔭補로 假監役에 제수되었고, 掌樂院主簿·司憲府監察·靖陵令·宗廟署令·新昌縣監·杆城縣監·蓮川郡守·長耆縣監·敦寧都正 등을 지냈다. 1895년 단발령으로 金興洛, 柳道性, 金道和 등과 함께 「호계통문」을 발의하고 權世淵을 안동의진 대장으로 선임하는 데도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洗山集』이 있다.
『全州柳氏大同譜』,
1차 작성자 : 김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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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년 류지호(柳止鎬) 서간(書簡)

夜下。
體候一護。下生。今方倚馬耳。鄕事無必成之望。有
生事之慮。仲翁令事勢。爲之仰念仰念。大抵以鄕事言。
則州家之致疑於鄕人者。亶在班强民弱。班與
民。有若相爲敵國。由吏之言曰。小民之惟恐兩班之
爲肥己。雖以周公之智。壅蔽至於如此。則豈不置疑
於鄕人乎。吏之所忌者。兩柳令也。百爾思之。民不孚
於官。一扄之內。如弱水三山。而挾雜之吏。居中戱
事。所以奉身而退而已。初無一分有意於官家。
下執刺謁之席。悉陳生之本情。如何。名以鄕人。而
無事合散。豈不知羞恥甚。而一邑民情。惟恐吏
出于村。釐整事勢。不計家不得。而又以書員
爲怯於兩班。卽洞布釐整。今春則非可論。一邑之望。
差强於自面均分。官意若不蘄於此。而不疑於班。
以此圖成亦好。而所謂由吏之意。又大相不同。每以班
之貽害于民洞稟告。則此亦難望。下諒處之。如何。
不備式。
卽日。下生 柳止鎬拜手。